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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국장 소분하기

by 토토의 일기 2017.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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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운 청국장집에 가끔 들릅니다. 식당 옆에 작업장이 있어 직접 콩을 삶아 두부도 만들고, 발효실에서 청국장도 만드는 집이라 믿고 가지요. 맛도 있고요.

오늘 저녁에도 들러서 순두부찌개를 먹고
청국장을 두 봉지 사왔습니다. 한 봉지에 만원. 집에서 만드는 공을 생각하면 비싸지 않습니다. 전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  콩 삶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콩물이 자꾸 넘쳐서~

그래서 몇 번째 사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들네 줄 거랑 두 봉지 샀습니다.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두면 몇 번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봉지를 식탁 위에 두고 30cm 자를 꾹꾹 눌러 가며 위와 같이 나누었어요. 이대로 얼리면 되는데 얼지않은 상태에서는 이 모양이 유지되지 않아요. 그래서 플라스틱 소분용기에 담아서 다시 모양을 다듬었습니다.(아래 사진)

뚜껑을 덮어 냉동실에 넣었습니다. 쓸 때는 한 칸씩 잘라내서 쓰면 됩니다.용기에 담겨 있으니 잘라써도 괜찮겠지만 비닐이 잘린 부분이 신경쓰이면 남은 것을 지퍼백에 넣어 다시 용기에 담으시면 됩니다.

제 며느리는 얼굴도 예쁘지만
밥이 귀한 걸 아는 사람입니다.  신혼부부 깨볶는 사진을 가끔 제게도 보내 줍니다. 저는 너무 고맙지요. '아하 울아들 잘 먹고 사는구나 ' 싶어서~

(제가 사다준 청국장을 맛나게  끓이고 있네요.)

    (신혼살림 냄새가 폴폴 나지요?)

      (매생이 떡국을 끓였다네요.)

이리 이쁜 며느리~  좀 자랑해도 되겠지요. 둘이 마음 모아 힘 모아 알뜰살뜰 사는 모습을 ...... 옆에서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저희 부부는 너무 행복합니다.

오늘도 고마운 하루가 저물었네요. 여러분도 편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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