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역맛집 <웅이칼국수> 집밥이 그리우시다면~ 순두부찌개 칼국수 비빔밥 떡국 만두

특별한 일이 없으면 늘 집밥으로 연명(!!!)하지만 어떤날은 정말 손도 꼼짝 하기 싫은 날이 있다.


무얼 먹을까?

김밥을 좋아하지만 밖에서 파는 김밥은 맛이 없으니 가볍게 한 끼 허기를 달랠 수 있는 것으로 나는 칼국수나(혹은 잔치국수) 비빔밥이 먹고 싶다. 그런데 산책길에 아무리 동네를 둘러봐도 적당한   식당이 안 보인다. 내가 싫어하는 국밥집은 많이 보이는데 ~


그런데 어제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 평소 내가 가보지 않은 길로 가다가 맘에 드는 식당을 하나 만났다.(나는 경산역을 넘어서 다니는데, 어제는 경산여고 방향으로 한번 가봤다.)

<웅이칼국수>

경산역사거리에서 경산여고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왼쪽에 있다. 성모유치원, 장산중학교 못미쳐 한창빌딩 1층에 위치한다. 주변에 경산성당도 있고 여사장님도 천주교 신자라 한다.

홀은 넓고 정갈하다. 점심시간이 한참 지나서 가서 손님은 다 빠진 뒤였다.

햇살 드는 창가에 쪼로롬 늘어선 소품들. 왠지 마음이 따뜻해진다.

사장님 혼자서 꾸려가시는 듯 보이는데 오픈형 주방이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반찬 재사용하지 않고 김치나 밑반찬 모두 손수 만들어 사용한다니 믿음이 간다.

창가에 동그마니 앉아 혼밥을 하였다.

먹다가 맛있어서 갑자기 이 식당을 포스팅하고 싶어졌다. (내돈내산. 사장님은 그날 처음 본 사람~)

바지락칼국수 맛있었다. 국수가 쉬운 것 같아도 제대로 맛을 내는 집은 별로 없는데 ... 맛있었다.

반찬통에 깻잎김치를 비롯 손수 만든 찬이 들어있다. 드실 만큼 덜어 드시면 된다.

며칠 후 다시 찾아가서 먹은 비빔밥 (9천원)

자율반찬통에서 먹을 만큼 골라 담은 반찬

돌아오면서 뒤돌아보며 한 컷~ 산책길에 가볍게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맛집을 알게 되어 기쁘다.

✅웅이칼국수
경북 경산시 경산로 120 한창빌딩
https://naver.me/5MCyGcv6

웅이칼국수 : 네이버

📍웅이칼국수 메뉴판

섣나꼽재기 선나꼽재기 썬나꼽재기/ 나도 잘 쓰는 정겨운 경상도 사투리로 '아주 조금'이란 뜻이다.

📍영업시간
11시쯤부터 식사가 가능하고 저녁 7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혹시  그보다 일찍 가시려면 전화로 문의 후 출발하시기를 ~


📍전화번호 053-811-2345

📍식당에 딸린 주차장은 따로 없다.

[카카오맵] 웅이칼국수
경북 경산시 경산로 120 한창빌딩 1층 (사정동)
https://kko.to/GAMmaPUuDZ

웅이칼국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