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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팔공산 허브카페/ <허브위>/ 허브농장 안에 지어진 동화 같은 집/ 2018.6.30.

by 토토의 일기 2018.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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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을 무시로 가니, 웬만한 찻집, 식당은 가본 편이다.

오늘 소개할 <허브위>는 팔공산로 길가에  있다.
(팔공산 파계사삼거리에서 우회전 수태골 방향 2킬로미터 위치)

 드라이브를 하다가  동화 같은 건물에 반해서 몇 년 전에 들렀던 곳이다. 카페 옆에 허브농장이 딸려 있고, 실내 인테리어는 공방처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한참 구경했던 기억이 난다.
며칠 전에 아들네와 팔공산 드라이브를 하며 한번 가보려 했는데 운전하는 남편의 착오로 놓쳐 버리고 다른 카페에 갔었다. 그것이 못내 아쉬웠던지 어제 아들 내외는 손녀를 데리고 <허브위>에 다녀왔다며 사진을 보내왔다.

여전히 아기자기 예쁜 곳. 소품들이 맘에 드는 게 많은데 값이 싸진 않다. 허브차 한 잔 마시고, 예쁜 거 많이 보고 바람 쐬고 오기 좋은 곳이다. 청춘 남녀들 데이트 코스로 사진 찍기 좋고, 작은 소품에 홀딱 빠지는 아줌마들 가면 돌고래 환호 나오는 참한 곳이다.

🔺️
"나무 아래 삶 <허브위>"
간판이 소박하고 귀엽다. 으리번쩍 과시하지 않아 마음에 쏙 든다.


자연과 자연스레 생활하는 이 곳 <허브위> 11시부터 문을 연다고 한다.

찻집 옆에 허브 농장이 딸려 있고, 화분에도 각종 허브를 키우고 있다.


어여쁜 우리 며느리는 꽃과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좋아한다.

5개월이 되어가는 우리 손녀는 요즘 손에 닿는 건 다 입으로 가져간다.


이런 창이 있는 시골집에서  살고 싶다.


예쁜 소품들이 많았지만 알뜰살림꾼 아들며느리에게는 너무 비싸게 느껴졌나보다. ㅎㅎ 내가 돈을 많이 벌어 뒀으면 이 때 팍팍 줄 수 있었을 텐데.


차를 한 잔씩 마시고 나왔다고 한다.


라벤더 좋아하는시어머니를 위해 라벤더 핸드크림을 사왔다. 감동의 쓰나미 ~~~


내가 수년 전에 갔을 때 그곳에서 산 인형들. 마른 허브 주머니를 안고 있는 귀여운 꼬꼬마 공주들이 너무 앙증맞고 예뻐서 한 개 만원하는 걸 세 개나 샀다. 나는 볼빵빵 애기들을 좋아하는데 이제야 소원을 풀었다.


볼빵빵 귀요미 우리 손녀!
요즘 우리 가족 기쁨의 원천이다. 세상에서 젤 예쁜 아기이다. ㅎㅎ 고슴도치 할매의 눈에는 분명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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