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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들에 가는 길에 압량 부적리를 지난다. 무심히 지나쳤던 이름 모를 작은 연못. 어느날 그 연못가에 늠름한 기마인물상이 세워졌다. 저게 뭘까 궁금했지만 늘 바쁜 마음으로 다니니 스쳐지나기만 했다.
오늘 하양 금호강에 있는 대부잠수교 강물 보러 갔다 오는 길에 날도 시원하고, 시간도 있고 해서 새롭게 단장된 그 못가에 차를 대었다.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군주로 재임시
압량군사훈련장의 기마훈련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막았던 못이라 한다.
이 소류지(沼溜地, tractional pond)
는 시대만큼이나 그 명칭이 바뀌어 왔었는데,
처음 축조 당시는 마위지(馬位池)라 하였던 것이 마이지
(馬耳池)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마위지(馬爲池)’로 그 한자 표기만 바꾸어 부르고 있다.
옛 선인들이 제1유적지인 기마훈련장에서 말을 타고 출정하는
남편을 위해 그 아내가 출정 전 새벽에 남편이 아끼는 애마
(愛馬)를 이 소류지에 몰고 나와 말의 귀를 씻어주면서
전쟁터에서 적들의 동태를 기민하게 파악하여 남편이 살아
돌아오도록 기원하였던 곳이라는 설과
또 기마 훈련장에 훈련한 말을 목욕시키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못이라는 설 등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이 마위지 둘레에 표지석을 여러 개 세우고 마위지와 김유신 장군에 관한 역사적 기록들을 적어 놓았다. 이 못이 있는 동네가 압량면 부적리인데 부적리의 뜻은 '지아비가(夫) 적진으로 출정한다(나아갈 적)
는 뜻'이라고 한다.
오늘 하양 금호강에 있는 대부잠수교 강물 보러 갔다 오는 길에 날도 시원하고, 시간도 있고 해서 새롭게 단장된 그 못가에 차를 대었다.
마위지(馬爲池)는,
신라시대 김유신 장군이 군주로 재임시
압량군사훈련장의 기마훈련을 위하여 인위적으로 막았던 못이라 한다.
이 소류지(沼溜地, tractional pond)
는 시대만큼이나 그 명칭이 바뀌어 왔었는데,
처음 축조 당시는 마위지(馬位池)라 하였던 것이 마이지
(馬耳池)로 바뀌었다가,
현재는 ‘마위지(馬爲池)’로 그 한자 표기만 바꾸어 부르고 있다.
옛 선인들이 제1유적지인 기마훈련장에서 말을 타고 출정하는
남편을 위해 그 아내가 출정 전 새벽에 남편이 아끼는 애마
(愛馬)를 이 소류지에 몰고 나와 말의 귀를 씻어주면서
전쟁터에서 적들의 동태를 기민하게 파악하여 남편이 살아
돌아오도록 기원하였던 곳이라는 설과
또 기마 훈련장에 훈련한 말을 목욕시키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못이라는 설 등이 구전되어 오고 있다.
이 마위지 둘레에 표지석을 여러 개 세우고 마위지와 김유신 장군에 관한 역사적 기록들을 적어 놓았다. 이 못이 있는 동네가 압량면 부적리인데 부적리의 뜻은 '지아비가(夫) 적진으로 출정한다(나아갈 적)
는 뜻'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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