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편안하고 따뜻한 임부복 만들어 봤어요.

by 토토의 일기 2017. 12. 27.
반응형

제 며느리가 2월이 산달입니다.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도톰하고 질좋은 모직천으로 임부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름 머리 써서 만들어 봤어요.

모직천 한 마를 무늬 고려해 절반 접어 자루처럼 옆을 박아 주었습니다.

허리부분에는 고무줄을 넣을 수 있게 한번 박고 또 한번 접어 박아서 부드러운 고무줄을 넣었어요. 멜빵에 의지하지만 고무줄을 넣으면 자연스레 셔링이 잡혀서 예쁘겠지요.

밑단은 좁게 접어서 재봉틀로 한 번 박고, 5센티쯤 다시 접어서 손으로 감침질해서 마무리했습니다.

헐렁하게 편해야 하니 옛날 엄마들 입던 월남치마처럼 만들어 멜빵을 달았습니다.

울스웨터와 요렇게 귀여운 코디~

아니면 멜빵을 속으로 감추고 울스웨터를
겉으로 내면 저의 서툰 바느질 솜씨도 좀 감춰지겠죠. 울스웨터밑에 모직롱스커트 입은 필~

제 며느리는 어떤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는 어여쁜 아이예요. 예쁘게 입고 있는 모습이 기대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