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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유태계 백인 노마님과 그녀의 흑인 운전사간에 펼쳐지는 25년에 걸친 우정을 그리다

by 토토의 일기 2021. 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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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네이버영화)

🎬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영화 정보
방송일: 2021년 1월 30일 (토) 밤 10시 45분
부제: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
원제: Driving Miss Daisy

※ 제목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뜻 : '미스 데이지 모시기' 혹은 '미스데이지 차 운전하기'

감독: 브루스 베레스포드
출연: 모건 프리먼, 제시카 탠디
제작: 1990년 / 미국
방송길이: 98분
나이등급: 15세

🎬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줄거리:
고집이 세고 자존심 강한 데이지 여사(Daisy Werthan: 제시카 탠디 분)는 70세가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혼자 운전을 하다 결국 사고를 낸다. 이에 놀란 아들 불리(Boolie Werthan: 댄 애크로이드 분)는 흑인 운전사 호크(Hoke Colburn: 모간 프리먼 분)를 고용한다.

그러나 고집센 유태인 마나님은 일방적으로 호크를 무시하는 등 그를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렇지만 유머가 가득하고 인내심이 강하며 인간미가 넘쳐 흐르는 호크는 데이지 여사의 냉대와 무시를 무릅쓰고 오로지 진실한 보살핌으로 복종한다.

결국 잘난 체하고 고집불통인 할머니도 그의 참다운 인간성에 감동, 따뜻한 마음으로 그를 받아들인다.


🎬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해설:
아직까지 흑백차별이 극심하던 1950년대 미국 남부 애틀란타에서 72살의 유태계 노마님의 운전사로 취직하게 된 흑인 '호크'가 노마님과의 갈등을 극복하고 인종과 신분의 벽을 넘어 진정한 벗이 된다는 것이 메시지를 이끌어내는 이야기 흐름의 대강이다.

아카데미상 덕분에 제시카 탠디가 더욱 부각되기는 했으나 흑인 운전사역의 모건 프리먼이 작품의 진짜 주인공이다. 우리말로는 '데이지 마님을 모시며' 정도로 옮겨질 이 영화는 미국 남부의 괴팍스런 유태계 백인 노마님과 그녀의 흑인 운전사간에 펼쳐지는 25년에 걸친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숱한 화제를 뿌린 작품답지 않게 할리우드영화 특유의 극적인 장면전개나 충격, 스토리의 반전 등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인 영화다.

작품전체에서 느껴지는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나 흑인 영가풍의 장송곡 등 군데군데 언뜻 스쳐가는 장면들이 만들어내는 미국남부의 전형적인 생활과 풍경들이 기억에 남을 정도다.

그러나 담담한 줄거리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의미가 크다. 이 영화에서 깐깐하고 괴팍한 극중 노마님 '데이지 워단' 역을 맡아 사상 최고령인 81세에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여주인공 제시카 탠디와 충직하지만 주관을 갖고 있는 흑인 운전사 '호크 콜번' 역의 모건 프리만의 잘 조화된 연기가 조화롭다.

1990년 62회 아카데미상 작품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분장상 4개 부문 수상작. 특히 까다롭고 돈 많은 백인 할머니 데이지 역을 맡은 제시카 탠디는 최고령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연기 인생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 드라이빙 미스데이지 감독:
1962년에 시드니 대학을 졸업한 뛰어난 감독 겸 각본가. 1966년에서 1971년까지 BFI(The British Film Institute Production Board)에서 근무하였으며 Art Council Of Great Britain의 영화 고문이었다. 1982년 로버트 듀발 주연 <텐더 머시스>로 아카데미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 올랐는데, 이 영화는 남우주연상과 최우수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1990년 작품인 <드라이빙 미스 데이지>는 여우주연상을 비롯, 무려 4개 부문에서 아카데미상을 안겨주었다. 이 영화는 그해 영화비평위원회로부터 최우수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 외 샤론 스톤이 주연한 서부극 <라스트 댄스>(1996), <파라다이스 로드>(1997), <더블크라임>(1999), <Peace, Love, & Misunderstanding>(2011), <레이디스 인 블랙>(2018) 등이 있다.

위 내용출처: EBS 영화

http://home.ebs.co.kr/ebsmovie/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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