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벤더꽃 좋아하는 사람 다 모여라/대구스타디움 사랑의 화원/2018.6.11.

이른 저녁을 먹고 대구스타디움으로 간만에 산책을 나갔다가 아련한 보라색 라벤더 꽃밭을 보았다. 헉 ~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라벤더. 그 꽃은 우리나라에선 보기 힘든 꽃이다. '파리로 가는 길'이란 영화에 라벤더 꽃밭이 나온다 해서 보러 갔었는데 불과 몇 초, 휙 지나가 버리고 말았다. 얼마나 허무했는지.

우리 모임에서는 조만간 홋카이도에 라벤더를 보러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남의 나라까지 보러가야 할 만큼 귀한 꽃이 대구스타디움 사랑의 화원에 피어 있다니. 어둠이 내릴 때까지 꽃밭 둘레를 맴돌았다. 아무리 폰을 갖다대어봐도 육안으로 보는 그 어여쁜 보라색을 잡아내지 못한다. DSLR 카메라를 사야 하나. ㅠㅠ

대구스타디움 사랑의 화원에 라벤더 꽃밭이 네 개 조성되어 있다. 지금 만개 상태이니 좋아하는 분은 대구스타디움 명품숲길에 있는 '사랑의 화원'에 꼭 들러보시길.

일본 홋카이도의 후라노 지방에 있는 팜 도미타 농원의 라벤더꽃도 보고 왔다.

📍후라노 라벤더 보러가기
https://m.blog.naver.com/khtd1831/221323610395

📍대구스타디움 사랑의 화원 라벤더꽃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