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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코브를 구경하고 거기 숙소인 힐튼호텔에서 묵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으나, 몇십만 원하는 호텔비가 너무 아까워 근처에서 가장 가까운 펜션을 미리 예약해 두었다.
엔줄리오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연화길 10
아난티 코브에서 매우 가까운 대변항에 있다.
주차장에서 찍은 엔줄리오 외관이다. 엔 줄리오는 어느 나라말일까? 영어로는 In July 란다. '7월에'
펜션 이름이 참 낭만적이다.
현관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놓여져 있는데 마르긴 했지만 프리지아꽃도 꽂혀 있다.
군데군데 특이한 문양의 타일로 액센트를 주었는데 외제 비싼 타일이라 한다.
실내는 이 정도의 시설이다. 간단한 요리는 해 먹을 수가 있다. 우리는 커피를 끓여 먹고 과일디저트를 먹었다. 밥을 해 먹을 수 있는 조리도구가 있으나 이번 여행은 사 먹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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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1, 거실1, 화장실1. 7명이 자기에 넉넉한 공간이다. 사용료는 15만원.
침대 매트리스가 하나 있고 이불은 인원수만큼 보충해 주었다. 일행이 7명이었기 때문에 방과 거실에 나뉘어 잤다. 보일러를 적당히 가동하여 춥지 않게 잘 잤다.
입실은 오후 3시부터
퇴실은 오전 11시 30분까지라 한다.
3층 방에서 내다보면 바다가 요렇게 보인다. 앞에 식당 건물이 두어 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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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앞에 있는 식당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전복죽과 모둠회로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본 외관 야경은 더 예쁘다.
아침에 일어나 베란다에 나가보니 해가 둥실 중천에 떠 있다. 일곱 시 정도였는데 벌써. 일출 시간에 못 일어나 동해 일출은 못 보았다.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해를 봤어야 하는데.
주인아저씨는 소탈하고 인정이 많았다. 펜션 시설에 대해서 자랑을 많이 했다. 싸고 깨끗한 곳이어서 친구 여럿이 놀러 오기에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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