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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다르다 틀리다/두 말하면 잔소리, 전 국민이 다 아는 다르다와 틀리다의 쓰임새 차이! 그러나 아직도?

by 토토의 일기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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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 틀리다

방송에서 워낙 지적을 많이 하고 바로잡아서 그런지 요즘은 '다르다 틀리다'를 상황에 맞지 않게 쓰는 이는 별로 안 보인다. 그래도 만에 하나 있을 헷갈려할 분들을 위해 다시 한번 정리하고 넘어 가려 한다.


🌿 다르다

1.
((‘…과’가 나타나지 않을 때에는 여럿임을 뜻하는 말이 주어로 온다)) 비교가 되는 두 대상이 서로 같지 아니하다.

아들이 아버지와 얼굴이 다르다.
나는 너와 다르다.
군자와 소인은 다르다.
나이가 드니까 몸이 예전과 다르다.
쌍둥이도 서로 성격이 다르다.
칠월이 되자 날씨가 하루가 다르게 더워진다.
형제가 달라도 너무 다르군.


2.
보통의 것보다 두드러진 데가 있다.

고장 난 문을 감쪽같이 고치다니 기술자는 역시 달라.
역시 신문 기자의 센스는 다르구먼.


🌿 틀리다

1.
셈이나 사실 따위가 그르게 되거나 어긋나다.

답이 틀리다.
계산이 틀리다.
그 양반의 이야기에 어디 틀린 대목이 있습디까?
출처 <<박태순, 어느 사학도의 젊은 시절>>

2.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오늘 이 일을 마치기는 틀린 것 같다.
그는 새벽 5시가 되자 잠자기는 다 틀렸다면서 라디오를 튼다.


3.
마음이나 행동 따위가 올바르지 못하고 비뚤어지다.

그는 인간이 틀렸어.
그 사람은 외모는 출중한데 성격이 틀렸어


쓰이는 상황이 헷갈릴 때는 예문을 여러 번 보고 기억하여 쓸 때마다 신경을 쓰면 된다. 일상 대화에서는 좀 틀려도 별 문제 가 될 것이  없지만 공적인 문서에서는 유의해야 할 것이다.









2.

바라거나 하려는 일이 순조롭게 되지 못하다.

오늘 이 일을 마치기는 틀린 것 같다.

그는 새벽 5시가 되자 잠자기는 다 틀렸다면서 라디오를 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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