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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일박삼식 여행을 떠나시면 마을 뒤 언덕길을 꼭 걸어보시기 바란다. 소박한 민박집 담장 사이로 나 있는 좁은 골목길을 천천히 걸어 올라 산에 오르면 푸릇푸릇한 봄기운을 만날 수 있다.
붉으스름한 황토밭에 봄까치며 마늘싹이며 파 삼동초 등의 초록 봄생명이 막 얼굴을 내밀고 있다.
우리는 사슴농장 쪽으로 올라갔다. 옛날에 사슴농장을 해서 붙은 이름인지 사슴농장이 보이지는 않고 사슴조형물만 몇 개 보였다.
미세먼지 최악의 날들, 마스크를 끼고 걸어야 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섬의 언덕길은 고즈넉하고 포근하고 아련했다.
두어 시간쯤 걷기에 딱 좋은 길, 언덕에 오르면 초록 거제 바다도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거가대교도 바라보이지만 미세먼지에 가려 흐릿해보였다. 하늘이 파아랬다면 초록바다와 붉은 황토와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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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으스름한 황토밭에 봄까치며 마늘싹이며 파 삼동초 등의 초록 봄생명이 막 얼굴을 내밀고 있다.
우리는 사슴농장 쪽으로 올라갔다. 옛날에 사슴농장을 해서 붙은 이름인지 사슴농장이 보이지는 않고 사슴조형물만 몇 개 보였다.
미세먼지 최악의 날들, 마스크를 끼고 걸어야 해서 좀 아쉽긴 했지만 섬의 언덕길은 고즈넉하고 포근하고 아련했다.
두어 시간쯤 걷기에 딱 좋은 길, 언덕에 오르면 초록 거제 바다도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거가대교도 바라보이지만 미세먼지에 가려 흐릿해보였다. 하늘이 파아랬다면 초록바다와 붉은 황토와 파란 하늘이 어우러져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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