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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걷기 좋은 길8

대구 걷기 좋은 길/팔공산 수태골/귀한 산수국 피는 계절/수릉봉산계 표석 여름에도 숲이 우거져 그늘 아래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수태골 주차장에서 계속 오르막길이지만 가파르지는 않아서 오르기에 어렵지 않다. 수태골에서 동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지만 동봉까지는 못 가고 중간 조금 못 미쳐서 돌아왔다. 과유불급. 관절이 고장나기 시작하는 나이라 욕심내지 않고 힘이 허락하는 만큼만 걸었다. 1) 수태골 입구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주차료는 없다. 2) 나무 그늘로 이어진 길이라 여름에도 걷기에 좋다. 3) 평일에는 외진 느낌이 있어 혼자 오기에는 좀 신경이 쓰이는 곳이다. 4) 가족끼리, 친구끼리 오면 좋은 곳이다. 5) 동화지구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이는 계곡을 끼고 길이 나 있어 물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대구 지역은 비가 적게 오는 곳이니, 수량은 풍부하지 않다.(.. 2019. 7. 19.
오늘 대구 시지 욱수골에서 본 꽃 진달래 벚꽃 개나리 양지꽃 (꽃말 : 사랑스러움) 남산제비꽃(꽃말:성실,교양,가인) 솜나물꽃(꽃말:발랄) 제비꽃 오늘 욱수골 봄 풍경 2019. 4. 4.
대구 2월을 걷다/욱수골 주차장~솔밭정 조금 지나서까지 겨울 동안 거의 걷지 못했다. 늘 손녀 생각에 빠져 수시로 만나고 하느라 운동을 소홀히 했다. 오늘은 우리 모임의 2월 만남이 있는 날, 연중 계획에 의해 오늘은 가까운 산을 걷기로 한다. 모처럼 산길 트레킹이다. 시원찮은 왼쪽 무릎 때문에 조심하면서 걸었다. 다들 무리하게 걸어서는 안 되는 나이니까 조심하면서 두런 얘기도 나누면서 산길을 오른다. 욱수골 등산로 중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솔밭정까지의 길은 완만한 산길이다. 흙길, 계단길이 섞여 있는데 나처럼 산을 잘 못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편한 길인데, 산을 잘 타는 사람들은 지겨워하는 길이다. 계속 오르막이 반복되는데 그 단조로움이 지겨운 모양이다. 그래도 나는 가파르지 않은 그 길이 좋다. 오늘은 덕원고교 옆에 있는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솔밭정을 지.. 2019. 2. 18.
대구 가을에 걷기 좋은 길/ 갈대 아름다운 금호강 자전거길/ 2018.10.1. 어제는 어릴 때 타본 자전거를 몇 십년 만에 타보았다. 매호천을 내려가 금호강 자전거길로 올라서서 팔현마을에 있는 수성패밀리파크까지 갔었다. 한번도 걸어보지 않았던 금호강 강둑길. 올라서니 습지에 나무가 뭉실뭉실 자라있고 갈대가 쭉 펼쳐져 있는 게 보였다. 이리 예쁜 풍경을 차를 타고 다니면서는 볼 수가 없다. 가을 깊어지면 도시락 싸서 운동화 신고 걷고 싶다. 중간에 다리쉼을 하면서 김밥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하고 하루종일 휘적휘적 걸어봐도 좋겠다. 여행. 꼭 멀리 안 가도 우리 가까이에 차를 타고 다니느라 못 본 곳이 너무나 많다. 일상이 지겹다면 가까이 있는 낯선 길을 천천히 걸어 보시라. 보지 못했던 많은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로 같이 이동하는 일행이 .. 2018. 10. 2.
대구 인근 걷기 좋은 길/운문사에서 사리암 가는 솔바람길 초가을 풍경/ 2018.9.28. 운문사를 들러 고즈넉한 절 풍경을 보신 뒤에 솔숲길을 한 시간쯤 더 걸어 올라가면 사리암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운문사 매표소 앞 주차장에서 사리암 주차장까지의 길을 솔바람길이라 하는데 평탄한 숲길이라, 등산하기에 버거운 사람들도 별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평일에는 걷는 이가 적은 외진 길이니, 동행이 서너 명 함께 오면 마음에 힘이 된다. 운문천을 끼고 숲길이 나있어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마음 고요히 걷기에 좋다. 걷고 싶어 하시는 분을 위해 지난 9월말 다녀온 사리암 솔바람길 풍경을 올린다. 데크길도 있고 마사토 흙길도 있고 경사는 거의 없는 평이한 길. 기운 넘치는 청춘들에겐 심심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운 딸리는 이들에겐 친절하고 행복한 길이니 마음 편히 걸어보시면 좋다. 지난.. 2018. 10. 2.
가을에 걷기 좋은 길/대구 팔공산 수태골/2018.9.17. 여우동 9월 모임이 있는 날, 연중 계획에 따라 오늘은 팔공산 수태골을 조금 걷기로 했다. 평소 사업 때문에 제주도에 가 있어 늘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던 제주도 언니까지 참여해서 회원 8명이 전원 출석한 귀한 날이다. 아침에 조금 흩뿌리던 비도 그치고 바람도 살랑 불어 산길 걷기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 두 대의 차를 나눠타고 팔공산로를 달려 수태골 주차장에 도착했다. 동화사 방향에서 파계사쪽으로 가다가 주차장 표지를 보고 올라갔다. 🔻 주차장이 꽤 넓다. 대구에 폭염이 오래 계속될 때 수태골 주차장에 텐트를 쳐놓고 시내로 출퇴근 하는 시민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바로 그곳이다. 🔻 주차장 옆 아래로 수태골 물이 보인다. 팔공산 수태골 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물이 이 아래쪽에서 호수(수태지)를 이루고 .. 2018. 9. 17.
대구 가볼 만한 곳/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대구근교 걷기 좋은 곳/수성패밀리파크/2018.5.2. 자연 속에서 걷고 싶을 때 남편과 가는 곳이다. 산길을 싫어하는 남편 때문에 이렇게 잘 정비된 공원을 찾아 걷게 된다. 자연 생태마을인 수성구 팔현마을 옆이고 바로 옆에 금호강 안심 습지도 끼고 있어 강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금호강 철새를 볼 수 있는 탐조대도 만들어 두어서 멀리서 새들도 관찰해 볼 수 있다. 강 풍경 좋아하는 분은 금호강 둑길을 걸어보면 더욱 좋다. 체력적으로 산행이 어려운 분들이 걷기 좋은 곳. 가족들과 소풍 와서 놀기 좋은 곳이다. 2012년 4월, '매일신문'에 기고한 수성구청장의 글에 패밀리파크를 조성한 경위가 잘 나타나 있다. 그린벨트로 묶인 탓에 울며 겨자 먹기로 유지되어온 생태환경은 거꾸로 팔현마을의 경쟁력이 되었다. 강변에 철새 관찰대가 세워지고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 2018. 5. 2.
대구 걷기 좋은 길/북지장사 솔숲길/2018.4.11. 2018. 겨울 팔공산 북지장사가는길 🔻 https://m.blog.naver.com/khtd1831/221413756683 북지장사 北地藏寺 (대구광역시 동구 도학동 팔공산에 있는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485년(신라 소지왕 7) 극달(極達) 화상이 창건했으며, 684년(신문왕 4) 양개(良价)가 창건한 달성군 가창면의 남지장사와 대비되는 절이다. 1040년(고려 정종 6) 최제안(崔齊顔)이 쓴 경주 천룡사(天龍寺) 중창 관련문서에 따르면, 이 절의 밭이 200결이나 되었다고 하므로 당시에는 매우 큰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한때는 동화사를 말사로 거느렸다고도 한다. 지장사라고도 불렀다고 하나 이후의 연혁은 별로 전하는 것이 없다. 다만 1192년(명종 22) 보조국사.. 2018.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