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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대구 인근 걷기 좋은 길/운문사에서 사리암 가는 솔바람길 초가을 풍경/ 2018.9.28.

by 토토의 일기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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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를 들러 고즈넉한 절 풍경을 보신 뒤에 솔숲길을 한 시간쯤 더 걸어 올라가면 사리암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운문사 매표소 앞 주차장에서 사리암 주차장까지의 길을 솔바람길이라 하는데 평탄한 숲길이라, 등산하기에 버거운 사람들도 별 힘들이지 않고 걸을 수 있는 길이다.

평일에는 걷는 이가 적은 외진 길이니, 동행이 서너 명 함께 오면 마음에 힘이 된다. 운문천을 끼고 숲길이 나있어 계곡 물소리를 들으며 마음 고요히 걷기에 좋다. 걷고 싶어 하시는 분을 위해 지난 9월말 다녀온 사리암 솔바람길 풍경을 올린다.


데크길도 있고 마사토 흙길도 있고 경사는 거의 없는 평이한 길. 기운 넘치는 청춘들에겐 심심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기운 딸리는 이들에겐 친절하고 행복한 길이니 마음 편히 걸어보시면 좋다.

지난 봄에는 진달래꽃이 숲을 붉게 물들이는 솔바람길을 걷고 왔었다. 비슬산 참꽃만큼은 아니었지만 길을 따라 은은히 피어있는 진달래가 아름다운 길이었다.

사리암 솔바람길 진달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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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khtd1831/221245049344

가을엔 솔숲 사이로 단풍이 아름답게 물들 것이다. 아직 단풍이 오진 않았지만 10월 중순이 지나면 단풍의 물결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 가을숲을 상상하시면서 한번 걸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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