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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걸어보지 않았던 금호강 강둑길. 올라서니 습지에 나무가 뭉실뭉실 자라있고 갈대가 쭉 펼쳐져 있는 게 보였다. 이리 예쁜 풍경을 차를 타고 다니면서는 볼 수가 없다. 가을 깊어지면 도시락 싸서 운동화 신고 걷고 싶다. 중간에 다리쉼을 하면서 김밥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하고 하루종일 휘적휘적 걸어봐도 좋겠다.
여행. 꼭 멀리 안 가도 우리 가까이에 차를 타고 다니느라 못 본 곳이 너무나 많다. 일상이 지겹다면 가까이 있는 낯선 길을 천천히 걸어 보시라. 보지 못했던 많은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로 같이 이동하는 일행이 있어 사진을 거의 찍지 못했다. 갈대밭은 꼭 찍고 싶었는데 놓쳐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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