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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대구 시지 욱수천 벚꽃길/덕원고교 울타리 아래로 흐르는 욱수천 주변에 벚꽃 만개/2019.4.4.

by 토토의 일기 2019.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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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지 욱수천 벚꽃길은 이 지역 사람들도 잘 모르는 벚꽃 명소이다. 욱수골 공영주차장 아래의 욱수천변부터 시작해 덕원고 울타리를 따라 벚나무가 늘어서 있다. 차도가 아니고 욱수천 천변 산책로에 심어져 있기 때문에 욱수천변 산책로를 걷는 사람들에게만 소문난 곳이다.

오늘 욱수골 솔밭정까지 걷고 돌아오는 길에 천변 산책로를 따라 걸어서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갔다.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시지쪽으로 개울을 따라 내려가면 된다. 좋은 점은 호젓하고 조용해서 깊은 산속에 와 있는 느낌이 드는 것이고. 아쉬운 점은 그 꽃길이 너무 짧다는 점. ㅎㅎ 우리 인생의 봄날이 짧은 것처럼 그 화사한 꽃길은 잠시 걸으면 어느 순간 문득 끝나버린다.

그러니 일부러 찾아가기는 그렇고, 욱수골 산행 후에 욱수천 산책로를 걸어보면 좋을 것 같다.


욱수골 공영주차장 밑의 징검다리


욱수천 산책로에는 자전거, 유모차, 휠체어는 출입을 할 수가 없다고 한다.



벚나무가 제법 커서 꽃들이 풍성하다.




















건너편에는 수양벚꽃도 여러 그루 보였다.


아, 조용하고 편한 길이다.

휘휘 늘어진 개나리꽃도 한 무더기 보인다.



오랜 가뭄으로 旭水가 얕게 흐른다. 반짝이는 맑은 물이 가득 흘렀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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