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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책벌레어린이서점/다양한 어린이 책 저렴하게 판매하는 곳

by 토토의 일기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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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손녀가 돌이 지나면서부터 그림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니, 할미인 나는 요즘 서점만 보이면 들어가 본다. 어린이 책이 꽂힌 부분을 살펴보는데 보통 책 한 권 값이 만 원 정도 하니 한 두 권 사고 나면 손이 오그라진다. 이럴 때 부자 할미였으면 맘에 드는 책 한 아름씩 사서 가져다 주고 싶은데 ㅎㅎ 그렇지 못하니 아쉽다.

좀더 자라서 초등학생쯤 되면 동네도서관에서 빌려 읽으면 되지만 두서너 살 어린이들은 빌려 읽기가 쉽지 않다. 책에 낙서도 할 수 있고, 찢을 수도 있으니 내 책이 필요한 시기이다. 내가 아들 둘 키울 때도 몇 권 산 동화책을 마르고 닳도록 읽어 나중에는 너더너덜 책이 다 떨어져버릴 지경까지 읽혔었다. 지금 생각하니 후회된다. 그 때 좀더 많이 사 줄 걸.

내 손녀한테는 좀더 많이 사 주고 싶다. 좀 순순하게 만들어진 책으로, 조악하지 않고 차분하게 편집된 책으로, 전집류 말고 그림이 예쁜 단행본으로.

오늘 드디어 마음에 쏙 드는 서점을 찾아냈다.

경산 책벌레어린이서점

경산 경북개발공사 맞은편에 위치해 있으며 최근 생긴 다이소 옥산점 바로 옆이다.

경상북도 경산시 옥산동 165-1

영업 시간은 10:30~21:00
일요일에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문을  연다고 하니 전화해 보시고 방문하시면 헛걸음하지 않을 것이다.

주차장이 널찍해서 책을 사러 오실 때 차를 가져오셔도 편하게 주차할 수 있다. 사장님 내외분이 친절하게 상담해 주니 원하는 책을 고르시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요즘은 아기 엄마들보다 할머니들이 서점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손자 손녀들에게 책을 선물하는 조부모들이 많아졌다고.


대구시지에서 경산역쪽으로 버스를 타고 가다가 경북개발공사 정류장을 지나면서 보면 서점 간판이 이렇게 서 있다.



서점 전면에도 안내문구가 게시되어 있다. 책벌레 도매서적이라 되어 있다. 소매로도 판매하니 어린이책이 필요하시면 주저하지 말고 방문해 보시길.


주차장에 서 있는 광고 차량이다. 중고책도 현금으로 매입해서 판매하는 곳이다. 아이 키울 때 구입하거나 선물받은 책이 깨끗한 상태라면 전화해 보시면 좋겠다.

전화 번호 010-3528-0731


서점 출입문이다. 이 출입문을 열면서부터 빼곡 들어찬 책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책을 보면 헉~ 기분이 좋고 막 사고 싶다. 아! 다 사고 싶다.



서점은 꽤 넓은데 책이 꽉 차 있다. 두 세 살 어린이책부터 중고등학생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까지 다양한데 그 중 80% 정도가 어린이 책들이다. 젊은 엄마 몇 명이 책을 고르고 있다. 아이를 데리고 서점에 와서 책을 고르는 엄마들이 아름답다. 아이의 상상력에 날개가 달릴 것이다.



경산책벌레 어린이서점은,

🤷‍♀️ 신간 전집류 도서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 새것 같은 중고 도서도 엄청 싸게 구입할 수 있다.

🤷‍♀️ 주인장이 책 선정에 친절하게 상담을 해 준다.

🤷‍♀️ 헌 책도 현금 매입하니 신간 전집류 등을 구입해서 읽히고 난 뒤 다시 중고 도서로 판매할 수 있다.

🤷‍♀️ 주차장이 넓어서 방문하기에 편리하다.




그래서 오늘 내가 사온 책은 어마무시하게 많다. 그림이 좋은 책, 종이질이 좋은 책, 내용이 순순한 책으로 골랐다.


 
놀라지 마시라. 이 깨끗한 중고책이 다 합해서 4만원!!
 
네이버에 올려진 경산책벌레어린이서점 홍보 문구를 캡처해 올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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