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가정 위생관리/스텐 용기 소독법/스텐 냄비 묵은 때 없애려면?

녹이 슬지 않아 한번 사면 거의 평생 쓸 수 있는 스텐 용기들. 깨지거나 찌그러지면 새 것으로 개비할 텐데 그런 일이 잘 없으니 주구장창 쓰게 된다.

단, 스텐 용기의 단점. 쓰면서 자주 세척해도 묵은 때가 끼는 일이 많아, 이걸 버려야 하나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때 베이킹소다를 두 숟가락쯤 넣은 물에 담가 팔팔 끓인 뒤 하룻밤 그대로 뒀다가 이튿날 아침에 뚜껑을 열어 보시라. 반짝이는 새 물건이 여러분을 기다릴 것이다.

스텐용기 삶는 방법

1) 스텐그릇들이 넉넉하게 닮기는 큰 솥이 필요하다.(집에 있는 모든 스텐제품은 다 삶아서 묵은 때를 없앨 수 있다.)

2) 삶을 스텐용기들이 잠길 만큼 물을 붓고, 베이킹소다를 (1리터에 한 숟가락 정도의 비율로) 넣어 끓인다. 끓기 시작한 후 5분 정도 더 끓이다가 불을 끄고 그대로 하룻밤을 둔다.

3) 다음날 뚜껑을 열면 묵은때를 벗은 스텐용기들이 보일 것이다. 물을 버리고 수세미에 주방세제를 묻혀 한번 더 닦아 깨끗이 헹구면 끄읕. 새 것을 살 필요가 없어졌다.

나는 어젯밤 수저통을 삶았다. 오늘 아침 반짝반짝 다시 새것으로 태어났다.

베이킹소다(탄산수소나트륨)는 오염물질을 흡착시키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스텐용기에 묻어있는 묵은 때를 흡착해서 제거시켜 주는 세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