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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 출처 : 민족문화백과대사전
신라 천 년 고찰 경흥사. 경산에 살면서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절이다. 남천으로 가는 옛날 도로를 따라 가다보면 고동색 길표지에 '경흥사'라고 안내된 것은 여러 번 보았지만 그 표지판을 따라서 가 본 적은 없었다.
늘 먼 곳, 낯선 곳만 찾아다녔지 정작 가까운 곳은 유심히 살펴보지 못했다. 그저께 토요일, 시간을 내어 한번 가보았다.
남천 쪽으로 가다가 고동색 표지판의 안내를 받으며 달려갔다. 꼬불꼬불 좁은 골목길을 한참 달려서 다시 좁은 산길을 잠시 올라갔다. 길이 좁은 편이지만 교행은 가능하고 조심해서 운전하면 그리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다.
잘 생긴 나무들이 마당 군데군데 서 있다. 은행잎 떨어지는 계절에, 배롱나무 꽃 필 때, 신록이 몽실몽실해질 때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되었다.
경산 사는 이들 중에 불심이 있는 분들은 자주 찾아가는 절인 듯하다. 특정 종교가 없는 나만 잘 모르고 있었던 듯.
절 풍경이다.
명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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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령각에서 동학산 둥근 봉우리를 보라
대웅전 뒤 높은 언덕에 자리잡고 있는 산령각 앞에 앉아 동학산을 건너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한다. 산봉우리가 둥글어서 그 원만한 기운이 우리의 모난 마음을 어루만져 준다고.
다음에 가면 산령각까지 올라가 봐야겠다. 내 마음이 어루만져질까.
http://naver.me/xlQSgP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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