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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을 보러 팔공산 수태골엘 갔었네

by 토토의 일기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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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국홀릭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중에 수국꽃을 싫어하는 이는 한 사람도 본 적이 없다.

수국꽃에 홀려 수국화분을 사거나  수국꽃 계절에 제주도를 가거나 부산 태종사를 가거나 산사에 몇 그루 있는 수국꽃 앞을 떠나지 못하고 꽃에 엎디어 있거나...

그 아련히 변해가는 빛깔에 홀렸을까? 둥근 꽃을 이루고 있는 하나하나의 작은 꽃송이가 앙증맞아서일까?

나는 청보라의 꽃빛깔에 홀려 수국을 좋아한다.

산수국은 수국보다 애잔하다. 꽃잎이 너무 여려 슬프다. 산수국 ... 이름조차 좀 슬프다. 山寺 ... 의 느낌이 난다.

수태골 산수국은 천천히 걸으면서 봐야 보인다. 수풀 사이에, 물가에 몇 송이 피어 있다. 하얗게 여린 꽃이다. 세상에 이리 여리고 연약한 생명도 있다는 걸 사람들은 알까. 우리 인간세상에도 ...













산수국의 꽃말은 '변하기 쉬운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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