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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길가에 보이는 빨간 열매 이름은? 남천? 피라칸타?

by 토토의 일기 2019.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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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은 빨간 열매가 달린 모습이 피라칸타와 참 비슷해 보이지만 잎을 자세히 보면 남천과 피라칸타(혹은 피라칸다)를 금방 구별할 수 있다.

오늘 산책길에 경산 남천강변에서 찍은 남천 열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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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역 뒤의 남천나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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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산성당 화단에 있는 피라칸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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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나무의 잎은 잎자루가 세 번이나 갈라지는 3회 깃꼴겹잎으로 그 모양이 긴 마름모꼴로 끝이 뾰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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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칸타의 잎은 긴 타원형으로 잎의 끝부분이 둥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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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색깔은 참 비슷하다. 남천 열매는 빨간색도 있지만 바래지면 주황색으로 변한다. 피라칸타는 주황색열매가 달리는 것도 있고 빨간 열매가 달리는 것도 있다. 그러니 나같은 식물 문외한은 잎 모양으로 남천인지 피라칸타인지 구별할 수 있겠다.

남천의 매력은 무채색의 겨울 거리를 빨간 열매로 환하게 밝히는 데 있다. 열매만 붉은 것이 아니다. 겨울이 깊어질수록 붉게 변해가는 남천잎이 꽃처럼 아름다운 매력을 발산한다.

작년 늦가을 대구 남구 모명제 뜰에서 만난 남천 모습이다. 서리 맞은 남천잎이 꽃보다 아름다웠다.


지금은 남천의 잎과 꽃과 열매의 아름다움 때문에 조경수로 주로 쓰이지만 원래는 한약재로 쓰인 나무였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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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100.daum.net/encyclopedia/view/41XXX580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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