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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 뿌리 쉽게 씻는 방법

by 토토의 일기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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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김장 밑국물(김장육수) 끓일 때 파의 흰뿌리와 수염뿌리도 넣는다. 감칠맛을 더하는데 파뿌리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농식품백과사전에 의하면

파는 항균 해독 대소변불통 두통 감기 소화불량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파의 한자가 총백(蔥白)인데 주로 약용으로 사용할 때는 파의 둥글고 하얀 뿌리 부분만 사용하기 때문에 생긴이름이라고 한다. 비늘줄기를 총백(蔥白 파의 흰 뿌리 부분), 푸른줄기는 총엽(蔥葉 파의 푸른 잎), 수염뿌리는 총수(蔥鬚), 씨앗은 총실(蔥實), 꽃은 총화(蔥花), 포기 전체를 찧어서 나온 즙을 총즙(蔥汁)이라고 부르며 모두 약용한다고 한다.

나는 김장밑국물을 끓일 때 총백(파의 둥근 흰뿌리부분)과 총수(수염뿌리부분)을 넣는다.

아래 사진에서 1번은 총백, 2번은 총수이다.

파의 수염뿌리에는 흙과 여러가지 불순물이 끼어 있다. 물에 한 시간 정도 담갔다가 하나하나 들여다보며 몇번이나 씻어봤지만 개운하게 씻겨지지 않았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법은?

지저분한 게 많이 붙어있는 수염뿌리 윗부분을 잘라버리고 수염가닥만 씻어서 말려 쓰는 것이다.

 
📍잘라낸 수염뿌리 부분이다.

📍씻기 어려운 1번은 버리고,  2번 수염뿌리만 씻어서 쓴다.

📍체에 담아 물에 잠시 담갔다가 조물조물 씻은 뒤 흐르는 물로 헹구면 된다.

📍이걸 햇볕에 바싹 말려서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쓰면 된다.

나는 평소에 멸치 국물 낼 때도 쓰고, 감기가 돌 때  생강, 배, 파뿌리를 달여 차로 마시기도 한다.

김장 밑국물 끓이는 모습(무,다시마,멸치,건새우,파,표고,양파를 넣고 중불에서 세 시간 정도 끓인 뒤 싸늘히 식혀 체에 걸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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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이로 퍼서 부을 때 체를 받치면 된다.(이 작업이 번거롭다고 양파망에 재료를 넣고 끓이면 안 된다. 양파망이나 재활용플라스틱 다라이 등을 이용하면 중금속이 우려난다고 식약처에서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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