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북 코로나 비상/마스크가 없다/면마스크라도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

연일 코로나19 확진자 그래프가 치솟는 것을 보며 불안 속에서 산다. 이 시점에서 꼭 필요한 KF94마스크가 품절대란이다.

인터넷에 몇 장 올라와 있는 거는 개당 4000원 ~ 5000원 정도.

어제부터 이마트에서 마스크를 오르기 전의 가격으로 판다는 기사를 보았다.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울컥~

경산이마트에 사람들이 이렇게 길게 줄을 서있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방송화면)

인터넷에서 몇 장 비싸게 산 것은 일 나가는 아들 몫으로 두었다. 집콕 중인 우리는 먹거리 사러 슈퍼에 갈 때 면마스크에 키친타올을 접어서 사용한다. 일회용마스크 없다고 맨얼굴로 다니는 것보다는 낫겠지.

외출에서 돌아오면 비누로 뽀득뽀득 빨아서 뜨거운 물을 부어 소독한 뒤 바짝 말려서 쓴다. (평소에도 마스크를 잘 쓰고 다니는 우리 집에는 면마스크가 몇 개 있다. 약국이나 슈퍼 등에 면마스크는 아직 있을 것이다.)

혹시라도 일회용마스크를 못 구하신 분은 궁여지책으로 면마스크라도 사용해 보시길 권한다.

하루빨리 일회용마스크 KF94가 원래 가격대로 넉넉히 공급되어 어디서나 쉽게 살 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