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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길가에 피는 빨간꽃 이름은?

by 토토의 일기 2020.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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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 산사 화단이나 절 입구 숲속 혹은 길가 화단에 많이 피는 붉은색 화려한 꽃이 있다.

잎이 없이 꽃대 위에 꽃만 피어 있어 더 강렬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 가늘고 붉은 술을 늘어뜨린 꽃들이 무리지어 피어있는 걸 보면 절로 걸음을 멈추고 들여다보게 된다.

그 꽃 이름은? "꽃무릇"



경산시 삼성현로 구간 중 옥산동 부근 길가에 꽤 길게 꽃무릇 화단이 조성되어 있다. 꽃이 귀한 추석 무렵 화사하게 피어 지나는 이의 시선을 빼앗는다.



오늘 청도군 금천면 신지생태공원에 갔더니 그곳에도 꽃무릇이 꽤 많이 피어 있었다.




백과사전에 의하면 꽃무릇(다른이름으로 '석산'이라 부른다)은,

높이 30~50㎝이며 여러해살이풀인데, 꽃무릇(석산)은 가을에 잎이 올라와서 월동을 한 후 봄에 잎이 지고난 후 추석을 전후하여 붉은색의 꽃을 피운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석산(石蒜), 이별초(離別草), 환금화(換金花)라 하고, 홀로 살아야 하는 스님들의 신세라 하여 중무릇, 또는 중꽃이라 한다.

지방에 따라서는 꽃무릇·지옥꽃이라고도 부르며, 피처럼 붉은 빛깔의 꽃과 알뿌리의 독성 탓에 죽음의 꽃으로 여겨져 왔다. 그래서인지 꽃말도 두 번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는 '슬픈 추억'이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꽃이 떨어진 다음 짙은 녹색의 잎이 나오는데, 이 잎은 길이가 30∼40cm이고 다음해 봄에 시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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