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4.25.운문댐 저수율?/수도물 공급하려면 35%는 넘어야 가능하다는데.

경주 다녀오는 길에 단석산 넘어 산내를 거쳐 운문댐 쪽으로 왔습니다. 저는 이런 산길 싫어하는데 남편이 가고 싶어하는 길이라, 실려갈 수밖에요. 저는 운전을 못하니 선택의 여지가 없어요. 흐흐.

작년 겨울과 올봄에 운문사 꽃구경을 다닐 때 운문댐 물이 너무 낮아 불안했었는데요. 최근 비가 몇 번 와서인지 오늘 본 운문댐은 좀 안심이 됩니다. 휴 정말 고마운 일입니다.

댐 감시초소에 근무하는 분이 오늘자 저수율은 30%랍니다. 수도물을 공급하려면 35%는 넘어야 된대요. 암튼 눈으로 보기에도 '아 물이 좀 찼다' 싶은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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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내쪽 상류의 모습입니다.

아래로 내려올수록 물이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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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정에서 내려다본 모습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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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지어진 망향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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댐감시초소 옆의 풍경들

물높이 134.5m쯤 되나요? 오늘 해질 무렵 찍어온 거예요.

'물의 순환' 조형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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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비가 좀더 흡족히 왔으면 좋겠네요. 운문댐 물이 좀 찰랑거릴 정도로. ㅎㅎ 욕심이 너무 과한가요. 하늘의 베푸심대로 받을 수밖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