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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깃들다, 깃들이다

by 토토의 일기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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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이 (깃든 깃들인) 방 안.
🔹️꽃이 피어 화단에 봄기운이 (깃들어 깃들여) 있었다.
🔹️이 고장에는 새가 (깃들 깃들일) 나무가 없다.

📚 깃들다(동사)

1) 아늑하게 서려 들다.
(예문)
어둠이 깃든 방 안.
거리에는 어느새 황혼이 깃들었다.
꽃이 피어 화단에 봄기운이 깃들어 있었다.
마을에 살며시 깃드는 달큼한 향기가 그리웠다.
출처 <<박목월, 구름의 서정>>


2)감정, 생각, 노력 따위가 어리거나 스미다.
(예문)
노여움이 깃든 얼굴.
그의 얼굴에는 미소가 깃들어 있었다.
마음속에 추억이 깃들어 있다.
건전한 정신은 건전한 육체에 깃든다.
올올이 짠 스웨터에는 어머니의 정성이 깃들었다.
문화유산에는 우리 겨레의 삶의 예지와 숨결이 깃들어 있다.

📚 깃들이다(동사)

1)주로 조류가 보금자리를 만들어 그 속에 들어 살다.
(예문)
까마귀가 버드나무에 깃들였다.
여우도 제 굴이 있고 공중에 나는새도 깃들일 곳이 있다.
이 고장에는 새가 깃들일 나무가 없다.



2)사람이나 건물 따위가 어디에 살거나 그곳에 자리 잡다.
(예문)
이 마을에는 김씨 성의 사람들만 몇 대째 깃들여 산다.
우리 명산에는 곳곳에 사찰이 깃들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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