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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성암산 오늘 풍경/2022.4.14.(목)

by 토토의 일기 2022.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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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암산의 위치 및 이름 유래

경상북도 경산시의 서쪽 서부동에 있는 산이다(고도 : 469m). 대덕산맥의 지류로 경산 서쪽의 주산이다. 고도 약 300m 지점에는 몇 십 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또 샘물이 솟아나는 범굴이라고 불리는 석굴이 있다. 임진왜란 때 경산향교의 소속 사내종 강개명이 공자(孔子),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등 다섯 성현의 위패를 이 범굴에 임시로 모신 덕택에, 그 위패들이 전쟁의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성위패를 보호해준 산이라고 하여 성암산이라 불렀다. 임진왜란 이후 강개명의 노력에 대해 전해들은 조정은 이 사람의 노예문서를 불살라 버리고 충의위(忠義衛)에 소속시켰다고 한다

(제공처 국토지리정보원)



산 아래 주차장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길가에 벚꽃,  개나리는 다 지고, 라일락, 박태기꽃이 활짝 피어 있다.




산에서 산나물, 산야초를 무단 채취하는 것은 불법이라 하니 조심하시고.



옛날에(?) 아이들 데리고 소풍 가던 향기로운 솔숲이 있던 자리에 경산시 현충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오랜만에 성암산에 오시는 분들은 격세지감을 느끼실 듯.

해마다 6월 6일이면 성암산에서 현충일 기념식이 열렸는데 이제는 장소가 좀 넓어져서 행사 개최하기가 수월할 듯. 나라 위해 산화하신 호국영령들을 생각하면 늘 코끝이 찡하다. 그들도 누군가의 생때같은 아들이었을 터이니 ...


옛날 충혼탑은 원래 여기보다 좀더 위쪽(수정사  바로 아래)에 있었는데, 이 공원을  새로 조성하면서 충혼탑도 20m 높이로 새로 만들었다. 탑 아래 위패봉안실에는 유해를 수습하지 못한 사망자 1240여 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2019.6.6. 새 충혼탑 준공)









성암산 주차장은 산으로  올라가는 길 왼쪽에 있다.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고 주차비는 없다.




등산로 입구 오른쪽에 사직단이 있던 자리에는 정자가 들어섰다. 사직단은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가까운 곳으로 옮겨진 듯하다.(삼성현로를 따라가다 보면 역사공원 가까운 길가 언덕에  사직단 홍살문이 보인다.)




그  옆에는 화장실도 새로 들어섰다. 이 아래 주차장에도 화장실이 있다.


옛날 충혼탑 있던 자리에는 벤치와 간이  운동기구가 몇 개 보였다.


성암산에서 멧돼지를 직접 본 적은 없지만 멧돼지가 흙에서 뒹군 흔적, 파헤친 무덤, 몸을 비벼 나무둥치에 남겨둔 멧돼지 털은 본 적이 있다. 등산하는 분 중에는 목격했다는 분도 있으니, 혼자서, 혹은 야간에 산행하실 땐 조심하셔야 될 듯하다.





등산로 입구에서 정상까지는 편도 1.4km이다. 길은 6체육시설까지는 계속 오르막길이고 6체육시설에서 능선을 따라 정상 가는 길 역시 오르막이 이어진다. 등산로 대부분을 야자매트, 돌계단, 데크 계단 등으로 정비를 해 두어 위험한 요소는 적다. 6체육시설에서 약수터 쪽으로 길을 잡으면 요즘 유행하는 둘레길 느낌이 난다. 완만하고, 숲 향기는 충만하다.



산에서는 반드시 금연하실 것. 절대절대 담배는 안 됨!!!!



등산로 입구다. 여기서부터 출발하시면 성암산을 누리실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수정사 주차장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시민헌장비 아래에도 새로 주차장을 만들었다.


고만고만한 주차장이 몇 군데 있다.



현충공원 앞에서 산을 내려가는 길 모습. 대구 - 부산 고속도로 아래로 길이 뚫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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