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아 두다'의 띄어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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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아 두다'는 '담다'라는 본용언과 '두다'라는 보조 용언이 연결된 말로 한글맞춤법 제47항 보조 용언 띄어쓰기 규정에 의거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된 경우에 해당하므로
'담아✔ 두다'처럼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나 '담아두다'로 붙여 쓸 수도 있다.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는 다음의 두 가지이다.
(1) ‘본용언+-아/-어+보조 용언’ 구성
(사과를) 먹어 보았다. / 먹어보았다.
(2) ‘관형사형+보조 용언(의존 명사+-하다/싶다)’ 구성
아는 체하다. / 아는체하다.
보충설명
한글맞춤법 제47항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한글맞춤법 제47항 보조 용언의 띄어쓰기 해설
🔶️보조 용언도 하나의 단어이므로 띄어 쓰는 것이 원칙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는 다음의 두 가지이다.
(1) ‘본용언+-아/-어+보조 용언’ 구성
(사과를) 먹어 보았다. / 먹어보았다.
(2) ‘관형사형+보조 용언(의존 명사+-하다/싶다)’ 구성
아는 체하다. / 아는체하다.
🔶️이외에 ‘명사형+보조 용언’ 구성도 붙여 쓰는 것 허용.( 여기에 해당되는 보조 용언은 ‘직하다’ 한 가지)
‘먹었음✔ 직하다’ ‘먹었음직하다’ 둘다 허용한다.
이외의 경우는 보조 용언은 앞말과 띄어 쓰고 붙여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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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 용언 앞에 ‘-(으)ㄴ가, -나, -는가, -(으)ㄹ까, -지’ 등의 종결 어미가 있는 경우에는 보조 용언을 그 앞말에 붙여 쓸 수 없다.
(3) ㄱ. 책상이 작은가 ✔싶다.
ㄴ. 그가 밥을 먹나✔ 보다.
ㄷ. 집에 갈까 ✔보다.
ㄹ. 아무래도 힘들겠지✔ 싶었다.
🔶️ ‘도와주다’가 사전에 올라 있으므로 ‘도와드리다’도 붙이는 것이 자연스럽다. ‘도와드리다’는 항상 붙여 쓰면 된다.
🔶️ ‘-아/-어 지다’와 ‘-아/-어 하다’가 붙는 경우는 ‘지다’와 ‘하다’ 둘 다 보조 용언으로 다루어지기는 하나, ‘-아/-어 지다’가 붙어서 타동사나 형용사가 자동사처럼 쓰이고 ‘-아/-어 하다’가 붙어서 형용사가 타동사처럼 쓰인다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붙여 쓴다.
(4)
ㄱ. 낙서를 지운다.→낙서가 지워진다.
ㄴ. 아기가 예쁘다.→아기를 예뻐한다.
지워✔진다, 예뻐✔한다 ×
지워진다, 예뻐한다 ○
🔶️ ‘-아/-어 하다’가 구(句)에 결합하는 경우에는 띄어 쓴다.
먹고 ✔싶어 ✔하다.(○) /
먹고 ✔싶어하다.(×)
마음에✔ 들어✔ 하다.(○) /
마음에✔ 들어하다.(×)
내키지✔ 않아✔ 하다.(○) /
내키지✔ 않아하다.(×)
🔶️앞말에 조사가 붙거나 앞 단어가 합성(+파생) 용언인 경우는 보조 용언을 앞말에 붙여 쓰지 않는다.
쫓아내✔ 버렸다.(○) / 쫓아내버렸다.(×)
매달아✔ 놓는다.(○) / 매달아놓는다.(×)
집어넣어✔ 둔다.(○) / 집어넣어둔다.(×)
파고들어✔ 본다.(○) / 파고들어본다.(×)
🔶️의존 명사 뒤에 조사가 붙을 때에는 의존 명사와 용언의 구성이므로 붙여 쓸 수 없다.
읽은✔ 체를 ✔한다.(○) / 읽은체를한다.(×)
비가 ✔올 ✔듯도✔ 하다.(○) /
비가✔ 올듯도하다.(×)
겨룰✔ 만은✔ 하다.(○) / 겨룰만은하다.(×)
🔶️다만, 본용언이 합성어나 파생어라도 그 활용형이 2음절인 경우에는 붙여 쓴 말이 너무 긴 것은 아니므로 본용언과 보조 용언을 붙여 쓸 수 있다.
(아래 예는 앞에 오는 본용언이 모두 2음절이다.)
나가✔ 버렸다. / 나가버렸다.
빛내 ✔준다. / 빛내준다.
구해✔ 본다. / 구해본다.
더해✔ 줬다. / 더해줬다.
🔶️보조 용언이 거듭 나타나는 경우는 앞의 보조 용언만을 붙여 쓸 수 있다.
적어✔ 둘 ✔만하다. / 적어둘✔ 만하다.
읽어✔ 볼 ✔만하다. / 읽어볼 ✔만하다.
되어✔ 가는✔ 듯하다. / 되어가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