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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설이 다가오면 마을에 뻥튀기 아저씨가 꼭 왔었다. 동네 아이들은 엄마가 담아 준 쌀을 들고 장작도 하나 챙겨서 마을 공터로 갔다. 둥근 쇠공을 돌려 쌀을 볶고, 압력을 해제시키면 뻥 터지면서 튀밥이 철망자루에 쏟아지던 모습, 튀밥의 고소한 냄새, 달콤하게 입안으로 녹아들던 잊을 수 없는 맛.
나는 과자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가끔씩 튀밥은 튀겨서 군것질을 한다.
아직도 어린시절의 설날 같은 그런 시골풍의 가게가 경산공설시장에 있다.
#원조뻥튀기가게위치
경산공설시장에는 공영주차장 건물이 두 곳 있다. 최근에 생긴 것 말고 전에부터 있던 주차건물 1층 뒤편에 있다. 주소 검색을 하니 잘 안 나와서 입으로 주절주절 ~ 사진상 보니 그 가까이에 방가보리밥집이 있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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