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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여름 신선별곡 2부. 그 남자의 은둔 낙원 EBS1 2023.08.08 21:35
강원도 인적 없는 산속에 자신만의 은둔 낙원을 만든 남자가 있다.
마치 차마고도와 같다는 가파르고 좁은 길을 따라 한참을 가다 보면
그 길 끝에서 마주하게 되는 동화 같은 풍경,
숲속 한가운데 통나무로 만든
허정영 씨의 산막이 아늑히 자리하고 있다.
어릴 적 동네 소문 자자했던 개구쟁이로
온 산을 누비며 나무를 타고 오두막을 짓곤 했다는 허정영 씨!
그 시절 소년의 낭만은 어른이 돼서도 가슴에 남았고
그는 10년 전 자신의 산 일부가 수몰되면서 베어진 나무를 보고
그 꿈을 실현했다.
주인공 허정영 씨는 나는 자연인이다에도 출연하셨나 봅니다. 공직생활 은퇴 후 문중 산에 작은 집을 짓고 자연 속에서 유유자적 살아가시는 듯한데. 방송 초반 부, 산속 집으로 가는 길목에서 뱀이 ~~ 저는 그 장면만 보고도 후덜덜. 또 차마고도 같은 그 토끼비렁길을 등산화도 아니고 장화도 아니고 검정고무신을 신고 오르다니 감히 흉내낼 수는 없겠지요. 저는 도시를 떠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주말마다 오가던 그는 지난해 정년퇴직을 하면서
이제 매일 산을 오가며 여유를 만끽 중이다.
보름만 피는 여름 산의 귀한 보물, 꽃송이버섯으로
라면을 끓이는 사치도 누려보고
산막 앞 호수에 종이배 띄워 유유자적 뱃놀이 즐기니
신선놀음이 따로 없다는
정영 씨의 은둔 낙원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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