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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본 꽃 /솔잎 닮은 잎을 가진 국화 '송엽국'/2018.5.29.

by 토토의 일기 2018.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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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막바지에 이르니 꽃들은 거의 사라졌다. 초록의 싱그러운 녹음이 눈을 편안케 하는 계절. 길 가다가 우연히 만나는 꽃이 더욱 반가운 계절이다.

경산역에서 내려 산동네에 있는 집으로 오는 중간에 있는 어느 교회 화단에 핀 낯선 꽃. 다음 꽃검색을 가동해 보니 '송엽국'이라 한다. 꽃 이름에 견문이 좁은 나는 첨 들어보는 이름이다.

다음 지식백과에서는 이렇게 소개하고 있다.

송엽국(松葉菊)

두툼한 잎을 가진 여러해살이풀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두툼하고 즙이 많은 다육질 잎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송엽국(松葉菊)이란 ‘소나무 잎이 달린 국화’라는 뜻이다. 솔잎과 닮은 잎, 국화와 닮은 꽃이 핀다는 의미가 있다. 소나무와 같은 상록 식물이기도 하다. 잎 모양과 무리 지어 피는 모습이 채송화와 비슷해 ‘사철채송화’라고도 한다.


꽃검색 히스토리에는 검색한 꽃의 꽃말이 나오는데, 송엽국의 꽃말은 '나태, 태만'이라 한다. 흐흐 좋은 꽃말이다. 천성적으로 늘 바삐 종종거리며 나태를 멀리하고 살아와야 했던 나로서는 부러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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