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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0화 맛있고 멋있다! 인생의 찬미(味)– 전라남도 목포 / 2024년 03월 02일 19:10
아흔 살 바리스타, 그녀가 들려주는 향긋한 인생사
발 닿는 곳곳이 역사인 목포 근대화 거리. 적산 가옥을 고스란히 보존한 따뜻하고 조용한 이 동네에 아흔 살 소녀의 미니 떡 카페가 있다. 62세에 떡을 만들고 81세에 커피를 배우고. 궁금한 게 많아 여전히 배우고 싶은 것도 많다는 강정숙 할머니를 보고 있자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실감 난다.
환한 미소와 천진한 웃음소리. 언제나 긍정적인 할머니지만, 그녀의 인생에도 시련은 있었다. 열네 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고 가정 형편이 기울자, 새벽엔 신문을 돌리고 밤이면 바느질을 해가며 교복을 사고, 쌀을 샀다. 그 와중에 잠잘 시간도 아껴가며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은 덕에 명문대 합격증까지 따냈지만, 등록금 낼 돈이 없어 대학 진학은 물거품이 됐다. 하지만 긍정왕 할머니에게 좌절은 사치! 금방 훌훌 털고 일어나 인생 제2안을 펼쳤다는데.
백발성성하지만, 마음만은 이팔청춘! 자신감 하나로 일궈온 할머니의 향긋한 인생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260화<맛있고 멋있다! 인생의 찬미(味)-전라남도 목포>편 방송정보 알려드립니다

✅ 아흔 살 바리스타 할머니 (한마을떡)
📍주소 전남 목포시 영산로 14-2
📍전화번호 061-244-4233
✅ 한마을떡
전남 목포시 영산로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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