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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원동매화마을 원동역 일원 3월 9일 매화 개화 상태 기찻길 옆 순매원 풍경 매화축제 주차장 상황

by 토토의 일기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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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매화축제 기간에는 경부선 작은 역 원동역에 기차들이 임시정차하는 회수가 많아진다. 전국에서 기차로 접근하는 탐방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된다.


나도 축제가 시작되는 3월 9일 경산역에서 출발하여 무궁화 기차로 원동매화마을을 다녀왔다.



✅ 매화개화기간(2024.3.2.~17)
원동역 열차시간표

평소 원동역을 통과하던 열차들이 이 기간에는 임시정차를 한다. 시간표를 잘 보시고 이용하시면 된다.






✅  원동역
https://naver.me/xkxnKnc4

네이버 - 기차

pt.map.naver.com







원동마을 외곽 도로에 주차하는 이들이 많았고, 임시주차장도 몇 곳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원동교 유휴부지(원동면 용당리 16-23)
📍가야진사(원동면 용당들길 43-70)
📍원동문화체육센터(원동면 원동로 1598)
이 외에도 두어 군데 더 있다.





원동매화축제
2024.3.9.(토) ~ 17(일)
쌍포매실다목적광장 및 원동역 일원



✅ 양산원동매화축제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2220
https://naver.me/GIqttZW2

양산원동매화축제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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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매화마을에서 제일 유명한 매화농원인 순매원부터 들르기로 했다. 원동역 뒤편 언덕 위로 난 데크길을 따라 800여(정확한 거리는?) 미터 걸어가면 순매원이 보인다.







이른 시간이라(8시경) 순매원 옆 할리스커피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마시며 햇살이 퍼지기를 기다렸다.




창가 이 자리가 낙동강과 순매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최적지이다. (순매원 옆을 지나는 기차를 찍었는데 티스토리에는 동영상이 올라가지 않네요.)





모름지기 꽃은 햇살 아래서 빛나는 법. 햇살이 환한 나무 아래를 걸으며 순매원 매화를 즐겼다. 기대만큼 꽃이 풍성하지 않았고, 향기도 거의 사라져서 아쉬웠다. 올해는 개화가 좀 일렀는지 축제 첫날임에도 꽃은 늙어가고 있었고 며칠동안 불어제낀 미친 봄바람에 향기도  다 빼앗겼는지 꽃향도 진하지 않았다. 매화는 벚꽃만큼 화사하지는 않지만 단아한 자태와 아찔한 향기에 취하는 꽃인데 ~~ 매화의 봄이 저만치 가버린 모양이다. 아쉽지만 ~ 온 것은 가는 게 자연의 섭리. 세상에서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순매원(관광농원,팜스테이)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1 원동순매실농원
📍055-383-3644

순매원은 경부선 철길과 낙동강, 매화꽃, 기차가 함께하는 풍경으로 유명한 개인 소유 매화농원이다. 순매원 안에서는 매화 개화 시기에 간단한 음식을 팔았었다는데 올해는 꽃이 적게 피어 음식을 팔지 않는 것 같다.





아래 사진들은 원동마을 매화농원인 <순매원> 정경들이다.

올해 순매원 안에서는 딸기만 팔고 있었다. 예년에는 부침개 등도 팔았다는데 ~



올해는 지난 겨울에 가지치기를 많이해서 순매원 매화꽃이 적게 핀 모양이다. 그래도 농원을 탐방객에게 개방하시니 고마운 일이다.





✅ 순매원 주소 위치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1 원동순매실농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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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매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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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사이사이로 난 길을 천천히 걸었다.




순매원에서 다시 원동역 쪽으로 돌아와 푸드트럭,  농특산물장터, 체험부스, 버스킹무대 등이 있는 원동면행정복지센터 방향으로 가 보았다.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식당 하나를 골라 식사도 했다. 축제장마다 바가지 상술이 문제라는데 별로 그런 느낌은 못받았다.



원동벽화마을 골목 구경하는 게 재밌었다. 시골의  소박한 마을,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담벼락에 붙어 사진도 찍고 즐겁게 보냈다.




카페 발그랑 단정한 외관이 예뻐 언제 시간 내어 한번 가보기로 했다.
어느 골목에서 만난 명자꽃
아, 양말이 널린 빨랫줄과 바지랑대
우리가 모두 반한 이 집. 소박하고 여유롭고 넉넉한 집이다. 이런 집 하나 있으면 얼마나 좋을꼬
빨간머리앤 벽화가 이 집 맞은편에 그려져 있었다.
대문도 맘에 드네



주축제장은 쌍포매실다목적광장인 모양인데 우리는 꽃을 보러 온 것이니 그곳은 가지 않았다. (지도를 보니 원동역에서 좀 멀리 떨어져 있고 셔틀이 운행된다고는 하나 우리는 돌아갈 기차 시간이 여유롭지 못했다.) 원동역 일원을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하루였다.


두 시쯤 원동역으로 와서 돌아갈 기차를 기다리고 있는데 도착한 상행선 기차에서  탐방객이 끝도 없이 내렸다. 우와 정말 많은 이들이 원동마을을 찾는다.


나도 처음으로 찾아간 원동마을, 친구들과 함께라서 더욱 행복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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