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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자연과학고 백련 개화/2018.6.28.

by 토토의 일기 2018.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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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나는 손녀네와 팔공산 드라이브로 바빴다. 그래서 저녁 산책에 나가지 못했는데, 여우동 언니 둘이서 대구자연과학고 (대구농고) 운동장을 걷고 와서 꽃사진 한 장을 보내왔다. (ㅎㅎ 쌩유!!!)

귀한 백련꽃이 피어 있다고 한다. 대구농고에는 실습장이 있어 여러 가지 식물이 자라는 걸 볼 수 있는데, 백련을 심어 놓은 연못도 있나보다. 조만간 들러봐야겠다.

홍련은 이 지방에서도 흔히 볼 수 있지만 백련은 좀 귀하다. 사진을 올린다.
 


이 지방 연꽃은 7월 중순이 지나야 피는데, 이 백련은 좀 일찍 피었다. 청도군에 있는 유등지 연꽃도 곧 필 것이다. 연꽃 개화시기에는 여우동의 번개팅이 이루어진다. 연꽃을 보며 유등지를 한 바퀴 돌고 맛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가벼운 여행.

연꽃 필 7월을 기다리며 네이버 지식백과에 실린 내용을 옮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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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는 석가모니가 마야부인의 옆구리에서 태어나 일곱 걸음을 걸을때마다 걸음걸음 마다 연꽃이 피어났다고 할 정도로 연꽃은 신성시 되는 꽃이다.

절에 가면 부처가 앉아 계시는 자리를 연화대좌라 하는데 연화대좌란 연꽃으로 만든 큰 자리란 뜻이다.

불교는 자기 스스로 깨우쳐 부처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연꽃의 피는 과정이 이와 같다고 여기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지만 더럽혀지지 않고 맑고 깨끗한 꽃을 피우므로 불교에서는 교리를 설명하는 귀중한 꽃으로 여기고 있다.

우리고전인 심청전에도 심청이 용궁에서 올라올 때 연꽃을 통해 세상으로 오듯 우리의 조상들은 연꽃을 환생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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