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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가 남긴 무지개/경산 마고플레인 카페 밭뷰/2018.10.6.

by 토토의 일기 2018.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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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콩레이는 대구 경산 지방에 바람 조금, 비는 넉넉히. 그리고는 저녁답에 곱게 갈길 가시었다.

태풍 끝자락에 손녀네와 데이트하러  경산 사동에 있는 카페 마고 플레인에 갔다.

아, 거기서 무지개를 보았다. 어릴 때 먼 산에 걸린 무지개를 본 이후 이렇게 눈앞에서 무지개를 본 건 처음.

"무지개다."라고 소리를 친 순간 카페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모두 폰을 들고 창가로 모여들었다. 누구에게나 무지개는 귀한 풍경. 나는 휴대폰을 두고 와서 아들이 대신 찍었다.

그리고 잠시 후 무지개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무지개 

윌리암 워즈워드

                             
저 하늘 무지개를 보면
내 가슴은 뛰노라.


나 어린 시절에 그러했고
어른이 된 지금도 그러하니
늙어서도 그러하리
그렇지 않다면 차라리 죽는게 나으리!

아이는 어른의 아버지
바라기는 내 하루하루가
자연의 숭고함 속에 있기를.



Rainbow 
  
William Wordsworth


My heart leaps up when I behold
  A rainbow in the sky:

So was it now I am a man,
So be it a when I shall grow old,
  Or let me die!

The Child is father of the Man:
And I could wish my days to be
Bound each by natural pie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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