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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초입, 자인장 구경에 나섰다. 오늘도 자인장은 차를 댈 곳이 없다. 국산 생강을 조금 사고 뻥튀기 집에 들러 쌀튀밥 한 되를 튀웠다.
어릴 때 설이 가까워지면 튀밥 아저씨가 마을에 찾아오곤 했다. 설맞이 강정을 해야 하니 집집마다 쌀 한 됫박씩 들고 손에는 불피울 장작까지 하나씩 들고 튀밥을 튀우러 갔었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나왔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튀밥이 펑 터질 땐 귀를 막고, 동네 공터를 불어가는 겨울바람에 떨며 순서를 기다리던 어린 나 ....
나는 쌀튀밥을 생각하면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그 아련한 시간들에 가슴이 저리다.
자인장에서 내가 가는 뻥튀기집이다. 오늘 사진 찍으며 보니 상호가 뻥튀기천국이다.
주인내외가 인정스럽고, 긴 시간 이 가게를 운영해 온 듯 모든 일이 노련하다. 장날이면 우엉뿌리나 옥수수, 떡국 등을 가지고 튀우러 오는 사람이 많다. 세월이 흘러도 이것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어릴 때 설이 가까워지면 튀밥 아저씨가 마을에 찾아오곤 했다. 설맞이 강정을 해야 하니 집집마다 쌀 한 됫박씩 들고 손에는 불피울 장작까지 하나씩 들고 튀밥을 튀우러 갔었다. 동네 사람들이 모두 나왔기 때문에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튀밥이 펑 터질 땐 귀를 막고, 동네 공터를 불어가는 겨울바람에 떨며 순서를 기다리던 어린 나 ....
나는 쌀튀밥을 생각하면 어린시절이 떠오른다. 그 아련한 시간들에 가슴이 저리다.
자인장에서 내가 가는 뻥튀기집이다. 오늘 사진 찍으며 보니 상호가 뻥튀기천국이다.
주인내외가 인정스럽고, 긴 시간 이 가게를 운영해 온 듯 모든 일이 노련하다. 장날이면 우엉뿌리나 옥수수, 떡국 등을 가지고 튀우러 오는 사람이 많다. 세월이 흘러도 이것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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