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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이는 추위/살을 에는 추위'에서 알맞은 표현은?

by 토토의 일기 201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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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다 (타동사)


1. 칼 따위로 도려내듯 베다.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급하게 밥을 먹다가 그만 혀끝을 살짝 에는 듯이 물었다.

2. 마음을 몹시 아프게 하다

그녀는 너를 떠나보내고 가슴을 에는 듯이 슬퍼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내는 일은 생각보다 부모 마음을 에는 일이다.


📚 타동사
그 자체만으로는 움직임을 나타낼수 없고 움직임의 대상인 목적어가 필요한 동사. 예를 들어 ‘노래를 부르다’, ‘책을 읽다’ 따위에서 ‘부르다’, ‘읽다’를 이른다.

🔻
여기서는 '살을'이라는 목적어가 있으므로 '에다'라는 타동사를 사용하는 게 맞다.

그러므로 '살을 에는 추위'가 맞는 표현이다.



📖📖📖📖
참고로 피동사인 '에이다'의 용례를 살펴 보면,


1.‘에다1. 칼 따위로 도려내듯 베다’의 피동사.

어찌나 추운지 살이 에이는 듯하다.

2.‘에다2. 마음을 몹시 아프게 하다’의 피동사.

가슴이 에이는 듯한 아픔이었다.

📚 피동사
언어 주어가 남의 동작이나 행동을 입게됨을 나타내는 동사. ‘잡히다’, ‘먹히다’, ‘안기다’ 따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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