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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쓸쓸한 날엔 무궁화 기차 타기

by 토토의 일기 2018.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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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역까지 가고, 매표소에서 표를 사고, 대합실에서 기차를 기다리는 일이 좋다. 시간에 쫓기지 않아도 되니 얼마나 좋은지. 모든 일이 고맙고 감사하다.

역으로 가는 길가에 빨간 산수유열매. 이건 뭐 그냥 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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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역 뒷자태만 봐도 흐미 좋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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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까지  26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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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여행에선 창가 자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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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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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 마라는 건 절대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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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런 게시판도 꼼꼼히 챙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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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역에서 내려 지하도를 건너 동성로에 접어들면서 이쁜 대구역 한 번 더 돌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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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로에 있는 동성아트홀에 영화 보러 갈 땐 기차를 타고 간다. 내가 호사하는 시간이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 아침보다 바람이 많이 분다. 차가워도 천천히 걷는다. 풍경이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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