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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웬지/왠지,웬 떡/왠 떡,왠일/웬일

by 토토의 일기 2018.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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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중 바른 표현은?

1) 그 이야기를 듣자 (왠지/웬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2) 매일 만나는 사람인데 오늘따라 (왠지/웬지) 멋있어 보인다.

3) (웬/왠) 영문인지 모른다.

4) (웬/왠) 떡이냐

📚 "왜 그런지 모르게. 또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부사는 '왠지'이다. 이 ‘왠지’는 ‘왜인지’에서 줄어든 말이므로, ‘왠지’로 써야 하며, 이를 ‘웬지’로 쓰는 것은 잘못이다.

❕ 그러므로 정답은,

1) 그 이야기를 듣자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2) 매일 만나는 사람인데 오늘따라 왠지 멋있어 보인다.

📚 '어찌 된’의 뜻을 나타내는 관형사는 ‘웬’이므로, '웬 떡이냐'와 같이 써야 한다. 

❕ 그러므로 정답은,

3) 영문인지 모른다.

4) 떡이냐

📖 참고로,

'웬 떡이냐'는 뜻밖의 행운이나 횡재를 만났을 때 이르는 관용구이다.

멸치 장수는 처음에는 좀 덩둘했다 돈을 보더니 웬 떡이냐는 표정이었다.
출처 <<송기숙, 녹두 장군>>

또 '웬일'은 명사로 굳어진 말이므로 '웬✔일'처럼  띄어 쓰지 않는다.

📖'웬일'의 용례

🔷️웬일로 여기까지 다 왔니?
🔷️네가 이렇게 일찍 일어나다니, 이게 웬일이냐?
🔷️지각 한 번 없던 그가 결석을 하다니, 웬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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