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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2

맘대로 만들어 보는 편한 치마 가벼운 울스웨터 밑에 따뜻하고 신축성 좋은 울니트치마~ 위에 코트 하나만 걸치면 극장 갈 때도 좋겠죠? ㅎㅎ 제 맘대로 만들어 보는 치마 (참고로 제가 바느질을 공부한 건 학교 다닐 때 가정시간에 배운 게 전부입니다. 마름질이나 바느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자신감 하나만은 충천~ 하늘을 찌릅니다. 입던 옷을 놓고 그려서 잘라서 꿰매서 ~ ) 하지만 시장에서 파는 옷보다는 제가 만든 옷이 훨씬 맘에 듭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옷이니까요. 또 천이나 색감은 젤 맘에 드는 좋은 걸 선택하니 이쁠 수밖에요.( 팩트와는 무관하단 거 아시겠죠? 암튼 세상사는 데는 자신감이 있으면 다~ 괜찮아요.) 울니트천 한 마를 사서 절반을 접어 자루처럼 쌈솔로 박았습니다. 치맛단은 두번 접어 박았습니다. 편하게 입을 옷.. 2017. 12. 28.
편안하고 따뜻한 임부복 만들어 봤어요. 제 며느리가 2월이 산달입니다. 서문시장에서 구입한 도톰하고 질좋은 모직천으로 임부복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나름 머리 써서 만들어 봤어요. 모직천 한 마를 무늬 고려해 절반 접어 자루처럼 옆을 박아 주었습니다. 허리부분에는 고무줄을 넣을 수 있게 한번 박고 또 한번 접어 박아서 부드러운 고무줄을 넣었어요. 멜빵에 의지하지만 고무줄을 넣으면 자연스레 셔링이 잡혀서 예쁘겠지요. 밑단은 좁게 접어서 재봉틀로 한 번 박고, 5센티쯤 다시 접어서 손으로 감침질해서 마무리했습니다. 헐렁하게 편해야 하니 옛날 엄마들 입던 월남치마처럼 만들어 멜빵을 달았습니다. 울스웨터와 요렇게 귀여운 코디~ 아니면 멜빵을 속으로 감추고 울스웨터를 겉으로 내면 저의 서툰 바느질 솜씨도 좀 감춰지겠죠. 울스웨터밑에 모직롱스커트 입은 필.. 2017.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