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우(霪雨)1 먼지잼,이슬비?/국어사전을 다 뒤져 찾아낸 다양한 비의 종류 어린시절 내가 자랐던 나의 고향, 또 지금 살고 있는 이 고장에는 비가 귀했다. 가뭄에 농사 지을 물이 부족해 애를 태우는 부모님을 보며 자랐다. 그 때문일까? 어릴 때부터 비 오는 날이 참 좋았다. 빗소리도, 빗물의 느낌도, 나뭇잎에 떨어져내리는 모습도 다 좋았다. 그래서 눈알 아프도록 국어사전을 뒤져 비의 종류를 찾아 봤다. 비 오는 날 빗물어린 나의 창밖 풍경 🔻 [비를 일컫는 단어 모음] 🍥는개 : 안개비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먼지잼 : 비가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옴 🍥억수 : 물을 퍼붓듯이 세차게 내리는 비 🍥실비 : 실같이 가늘게 내리는 비. 🍥봄비 : 봄철에 오는 비. 특히 조용히 가늘게 오는 비를 이른다. [비슷한 말] 춘우. 🍥단비 : 꼭 필요한 때 알.. 2019. 7.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