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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대구 봄 얼마만큼 왔나/대구 봄꽃 볼 수 있는 곳/대구스타디움 매화 산수유 목련꽃 개화/벚꽂은 망울 터질 듯

by 토토의 일기 2019.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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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왔다. 봄꽃들은 어디에 있나?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몸살을 하듯이 봄꽃에 대한 갈망으로 헤매고 다녔는데 올해는 손녀 덕분에 그 몸살을 잊고 살았다. 꽃보다 손녀인 셈. 세상의 어떤 꽃이 우리 아기만큼 이쁠까. ㅎㅎ

오늘은 햇살 환하고 바람도 좀 불어 집 가까운 대구스타디움으로 꽃구경에 나섰다. 길가 쪽에 눈부시게 피었던 매화꽃은 거의 지고 있었고, 산수유꽃도 빛이 바랬다. 월드컵공원 안쪽의 매화나 살구꽃은 한창이다. 목련도 거의 지는 중이다.

대구스타디움의 명소인 벚꽃 터널 쪽 벚꽃들은 꽃망울이 한껏 부풀어 조만간 꽃을 팡팡 터뜨릴 것 같다. 그 때가 되면 그 꽃그늘 아래로 탐방객들이 몰려들 것이다. 그 때는 나도 우리 손녀 손을 잡고 걸어볼 것이다.

이 봄이 그래서 내겐 참으로 행복한 봄이다. 오늘 찍어 온 대구스타디움 봄꽃들을 올려본다.

만개한 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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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은 빛을 잃어가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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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명소 벚꽃터널은 꽃 피울 준비 끝. 벚꽃은 아직 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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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군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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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 군락지(그래 봤자 몇 그루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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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훌 떨어진 목련꽃들 중 그나마 아직 피어 있는 한 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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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터널을 반대 방향에서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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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으로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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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매화꽃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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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 벤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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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리의 초록잎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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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에 산수유도 많은데 원래 애잔한 노란빛이 이제는 더욱 쓸쓸한 빛깔로 변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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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타디움 산책로 중 내가 좋아하는 나홀로나무 데크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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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지 너도 이쁜 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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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이 너는 아직 꽃을 피우지 않았구나. 봄을 좀더 누리고 천천히 피우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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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며 벚꽃터널을 뒤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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