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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우리말 겨루기 889회 띄어쓰기 문제 및 정답

by 토토의 일기 2021.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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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달인 도전 2단계 띄어쓰기 문제의 주어진 시간은 60초이다.


889회 문제는 세 군데 정도 헷갈릴 만했는데 도전자들 역시 그 부분이 어려웠다고 했다.


도전자들이 60초 동안 풀어본 결과


세 문제가 틀렸다. 애초에 띄어 썼던 '시도 때도'까지 손대는 바람에 두 개에서 한 개 더 늘었다.

1) '시도(명사+조사)^ 때도(명사+조사)'는 한 단어가 아니니 띄어 써야 하고

2) '못다'는 부사로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3) '다함없이'도 부사 한 단어이므로 붙여 쓴다. '없이'가 붙는 말은 한 단어로 붙여 쓰이는 말인지 두 단어로 띄어 써야하는 말인지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다 외울 수는 없으니 사전을 찾아가며 확인해 보는 방법이 제일 좋다.


못다[몯ː따] 부사

‘다하지 못함’을 나타내는 말.

못다 이룬 꿈.
다함없이[다ː하멉씨] 부사

그지없이 크거나 많게.

오랜 세월이 흐른 지금도 태양은 다함없이 온 누리를 밝게 비추고 있다.





참고로 '띄어쓰기('띄어쓰기'는 언어관련 전문용어로 하나의 명사임)'는 한 단어로 붙여 쓰지만 '띄어'^'쓰다'는 '띄다(동사)'와 '쓰다(동사)' 두 단어가 연결어미 '-어'로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한다.




띄어쓰기

명사 글을 쓸 때, 어문 규범에 따라 어떤 말을 앞말과 띄어 쓰는 일.
'띄어 쓰다'와 '띄어쓰기'
( 출처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글을 쓸 때, 각 낱말을 띄어 쓰는 일을 이르는, 언어 관련 전문 용어인 ‘띄어쓰기’는 한 단어입니다. 따라서 ‘아직 저학년의 글이라 띄어쓰기가 미흡하고 원고지 쓰는 법도 틀린 곳이 많다.’와 같이 모든 음절을 붙여 '띄어쓰기'와 같이 적어야 합니다.

그런데 ‘단어를 바르게 띄어 쓰기’와 같이, ‘띄다’의 어간에 방법을 나타내는 연결 어미 ‘-어’가 붙은 ‘띄어’의 형태로 ‘쓰다’의 명사형 ‘쓰기’를 수식하는 경우에는 ‘띄어 쓰기’와 같이 띄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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