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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한글맞춤법 제6장 제51항 분문 및 해설

by 토토의 일기 2022.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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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항 부사의 끝음절이 분명히 ‘이’로만 나는 것은 ‘-이’로 적고, ‘히’로만 나거나 ‘이’나 ‘히’로 나는 것은 ‘-히’로 적는다.

1. ‘이’로만 나는 것

이미지출처 한글맞춤법 문체부고시

2. ‘히’로만 나는 것

이미지출처 한글맞춤법 문체부고시


3. ‘이, 히’로 나는 것

이미지출처 한글맞춤법 문체부고시


한글맞춤법 제51항 해설
해설

이 조항은 부사의 끝음절 발음에 따라서 ‘-이’나 ‘-히’로 표기한다는 것을 규정하고 있다. 특히 부사 중에는 끝음절이 [이]로 소리 나기도 하고 [히]로 소리 나기도 하는 것이 있는데, 이러한 부사는 끝음절을 ‘히’로 적기로 하였다.
 
부사의 끝음절이 [이]로 나는지 [히]로 나는지를 직관적으로 명확히 구별하기는 어려우나 다음과 같은 경향성을 참조하여 구별할 수는 있다. 다만 이것만으로 구별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므로 단어마다 국어사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1) ‘이’로 적는 것

① 겹쳐 쓰인 명사 뒤

겹겹이

골골샅샅이

곳곳이

길길이

나날이

낱낱이

다달이

땀땀이

몫몫이

번번이

샅샅이

알알이

앞앞이

줄줄이

짬짬이

철철이

② ‘ㅅ’ 받침 뒤

기웃이

나긋나긋이

남짓이

뜨뜻이

버젓이

번듯이

빠듯이

지긋이

③ ‘ㅂ’ 불규칙 용언의 어간 뒤

가벼이

괴로이

기꺼이

너그러이

부드러이

새로이

쉬이

외로이

즐거이

④ ‘­-하다’가 붙지 않는 용언 어간 뒤

같이

굳이

길이

깊이

높이

많이

실없이

헛되이

⑤ 부사 뒤(한글 맞춤법 제25항 2 참조)

곰곰이

더욱이

생긋이

오뚝이

일찍이

히죽이

(2) ‘히’로 적는 것
① ‘­-하다’가 붙는 어근 뒤(단, ‘ㅅ’ 받침 제외)

간편히

고요히

공평히

과감히

극히

급히

급급히

꼼꼼히

나른히

능히

답답히

딱히

속히

엄격히

정확히

족히

② ‘­-하다’가 붙는 어근에 ‘­-히’가 결합하여 된 부사에서 온 말

익히(←익숙히)

특히(←특별히)

③ 어원적으로는 ‘­-하다’가 붙지 않는 어근에 부사화 접미사가 결합한 형태로 분석되더라도, 그 어근 형태소의 본뜻이 유지되고 있지 않은 단어의 경우는 익어진 발음 형태대로 ‘히’로 적는다.

작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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