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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베다, 배다

by 토토의 일기 2022.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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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베다 배다) 베다
아이를(베다 배다) 배다
베개를(베다 배다) 베다
다리에 알이 (베다 배다) 배다

📚 베다 1 (동사)

1)날이 있는 연장 따위로 무엇을 끊거나 자르거나 가르다.

(예문)
낫으로 벼를 베다.
풀을 베다.
나무를 베다.
한칼에 목을 베어 버리다.


2)날이 있는 물건으로 상처를 내다.

(예문)
칼로 살을 베다.
면도하다가 실수로 턱을 베어 피가 났다.


3)이로 음식 따위를 끊거나 자르다.
(예문)
그는 배의 널빤지 위로 떨어진 해삼을 집어 들고 고물로 가서 걸터앉은 채 한 입 뚝 베었다.
출처 <<한승원, 폐촌>>
📚베다 2 (동사)
누울 때, 베개 따위를 머리 아래에받치다.

(예문)
베개를 베다.
퇴침을 고쳐 베다.
무릎을 베다.
어머니의 허벅지를 베고 눕다.



📚배다 1 (동사)
1) 배 속에 아이나 새끼를 가지다.
(예문)
아이를 배다.
새끼를 배다.

2)식물의 줄기 속에 이삭이 생기다. 또는 이삭을 가지다.
(예문)
벼 포기에 이삭이 벌써 배었다.
이맘때면 벼 포기가 이삭을 밴다.


3)((‘알’과 함께 쓰여)) 물고기 따위의 배 속에 알이 들다. 또는 알을 가지다.
(예문)
잡은 고기에 알이 배어 있었다.
지금은 명태가 알을 배는 시기이다.


4)사람의 근육에 뭉친 것과 같은 것이 생기다.
(예문)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했더니 다리에 알이 뱄다.

배다 2 (형용사)

1)물건의 사이가 비좁거나 촘촘하다.
(예문)
그물코가 배다.
모를 배게 심다.
물건이 창고에 배게 들어찼다.

2)생각이나 안목이 매우 좁다.
(예문)
그는 속이 너무 배서 큰 인물은 못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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