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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음표(?) (1)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쓴다.

by 토토의 일기 2022.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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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음표(?)

(1) 의문문이나 의문을 나타내는 어구의 끝에 쓴다.


[붙임 1] 한 문장 안에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이어질 때는 맨 끝의 물음에만 쓰고, 각 물음이 독립적일 때는 각 물음의 뒤에 쓴다.

1) ‘무엇하러’는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무엇 하러’로 띄어 써야 한다.




[붙임 2] 의문의 정도가 약할 때는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다. 


다만, 제목이나 표어에는 쓰지 않음을 원칙으로 한다.


해설


🔶️의문문, 즉 의문형 종결 어미가 쓰인 문장의 끝에는 물음표를 쓰는 것이 원칙이다. 의문형 종결 어미가 쓰이지 않았거나 전형적인 문장 형식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의문을 나타낸다면 그 끝에 물음표를 쓴다.

(1) 몸은 좀 괜찮으십니까?

(2) 휴가를 낸 김에 며칠 푹 쉬고 온다?

(3) 무슨 일?

🔶️한 문장 안에서 몇 개의 선택적인 물음이 이어질 때 앞에 오는 물음의 끝에는 쉼표를 쓰고 물음표는 맨 끝의 물음, 즉 문장의 끝에 한 번만 쓴다. 각 물음이 독립적일 경우에는 각 물음의 끝마다 물음표를 쓰기로 한 것은 그 물음들이 결국 별개의 의문문이기 때문이다.

(4) 너는 이게 마음에 드니, 저게 마음에 드니?

(5) 숙소는 편하셨어요? 음식은 입에 맞으셨고요?

🔶️의문의 정도가 약하면 물음표 대신 마침표를 쓸 수 있는데, 의문의 정도가 강하고 약함은 글쓴이의 의향에 달려 있다.

(6) 이번 시간에는 별자리에 대해  알아볼까요?/알아볼까요.

🔶️특히 반어 의문문에는 마침표를 쓰는 경우가 많다. 형식적으로는 의문문이지만, 실제로는 묻는 내용이 아니기 때문이다.

(7) 내가 널 두고 어디를 가겠느냐./가겠느냐?

(8) 구름 없는 하늘에 비 올까./올까?

🔶️의문문 형식의 제목이나 표어 등에는 물음표를 쓰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다만, 특별한 의도나 효과를 드러내고자 할 때는 예외적으로 물음표를 쓸 수도 있다.

(9) 사막의 동물들은 어떻게 살아갈까/살아갈까? (제목)


내용 출처 국립국어원 한글 맞춤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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