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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깜한 밤하늘에 북두칠성처럼 박혀있는 저 불빛은 성암산 수정사 입구에서 6체육시설까지 설치된 야간 조명등입니다.
전에는 밤 10시가 되면 꺼지던데 요즘은 12시에 꺼집니다. (열한 시인 지금도 반짝이고 있습니다.) 등산을 너무 좋아하는데도 낮에 일한다고 산을 오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밤에 저렇게 불을 밝혀 두는 듯합니다.
저는 한 번도 야간등산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등산 동호회 분들은 헤드렌턴을 하고 야간에 산을 오르시더라고요. 저 깜깜한 산을 씩씩하게 오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세상 두려울 게 없을 것 같네요.
무모할 만큼의 그런 용기가 부럽기도 합니다. 나이가 조금씩 많아지니까 세상사에 대한 두려움만 커지는 것 같아요.
인생 뭐 있나 싶다가도 자꾸만 의기소침해지고.
산을 오르는 분이나 잠을 청하는 분이나 모두에게 편안한 밤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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