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포국수1 기차 타고 구포역 만세거리 여행/무궁화 타고 나홀로 걸어서 기차역까지 갈 수 있는 곳에 살면서 기차를 타는 일이 거의 없었다. 미세먼지가 좋다고 하여 아침을 먹고 역으로 갔다. 저번에 티비에서 구포역 만세 거리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역앞 그 길을 걸어보고 싶었다. 경산역에서 구포역까지 무궁화 기차삯은 5600원, 시간은 한 시간 남짓 걸린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을 스쳐가는 초여름의 신록도 즐기고 낯선 도시도 걸어볼 것이다. 경산역에서 출발했다. 주중이라선지 기차역은 한산한 편. 차창 밖은 초록이 무성하다. 무성한 초록잎들 사이로 아까시꽃이 한창이다. 아찔한 그 향기가 그리운데 차창을 열 수 없으니 상상만 해 본다. 낙동강 가로 습지식물이 가득 자라있다. 수량이 적으니 풀들이 저리 자라는 듯 구포역에 내려 역앞 마당 한 켠에 있는 안내지도를 보고 만세.. 2019.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