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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지2

동화 속 성당 같은 기장군 죽성성당/드라마 드림 세트장/5월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 대변항에서 해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오다가 바닷가에서 만나는, 동화속에 나올 법한 자그마하고 이쁜 성당.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죽성성당이다. 죽성성당은 실제 성당이 아니다. 남제일 역(주진모), 이장석 역(김범), 박소연 역(손담비)이 열연을 펼친 SBS 드라마 '드림' 촬영세트장(2009년 7월 27일∼~9월 29일 방영)이다. 파란 하늘과 바다, 하얀 성당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오늘따라 하늘에 뭉게구름까지 떠있어 환상적인 모습이다. 오호, 너무 이뻐서 뛰어 올라갔다. 사진 찍으려고. 흐흐 🔺 일단 멀리서 한 컷. 이쁘다. 귀엽다. 조오기 의자에 앉아 사진 찍으면 이쁘겠다. 친절하게 포토존을 만들어 두었다. 바다를 액자에 담는 곳! 흐흐 바람이 막 불었다. 언니들이 모자를 붙잡고 씨름한다... 2018. 5. 4.
대숲의 싱그러운 바람소리를 만날 수 있는 곳/부산시 기장군 '아홉산숲'/한 집안에서 400년 동안 가꾸어온 숲 부산시 기장군 철마면에는 한 집안이 400년 가까이 가꾸고 지켜온 숲이 있다. 아홉산숲이다. 대나무숲이 울창해 원시의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이곳에는 대나무숲 외에도 편백나무 숲, 삼나무, 은행나무 등의 인공림과 수령이 수백년은 족히 넘은 금강송을 포함한 천연림 등이 있다. 남평 문씨 일가가 인근 미동마을에 정착하며 이 아홉산숲을 일궜다. 문백섭 대표가 9대째 이곳을 지켜오고 있다. 오랜 세월 숲다운 숲이었기에 수많은 생명들이 깃들었다. 고라니, 산토끼, 꿩들이 우거진 숲과 대밭에 둥지를 틀고 오소리, 족제비, 반딧불이도 함께 살아간다. 아홉산숲 탐방로는 매표안내소 옆 구갑죽 마당과 관미헌에서 시작한다. 🔺 거북이 등껍데기 형상을 한 구갑죽(龜甲竹)이 여행객을 맞는다. 거북이 등껍데기 같은 색상에 .. 2018.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