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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2

슬픈 전설을 지녀 더욱 향 깊은 찔레꽃/지금 경북 의성에는 찔레꽃 천지/2018.5.24. 오늘 의성 여행에서 가장 많이 본 꽃은 찔레꽃이었다. 이곳 경산에는 찔레도 귀하거니와, 이미 다 지고 없다. 의성이 이곳보다 더 북쪽이라서인지 길가 산자락 어디든 찔레꽃 하얀 꽃잎이 강한 향을 풍기면서 생생하게 피어 있었다. 남편은 어릴 때 찔레순을 꺾어 먹었다고 한다. 난 아카시아꽃은 먹어 봤지만 찔레순은 먹어보지 못했다. 어릴 때 마을 뒷산에 있던 우리 밭에 갈 때 찔레꽃 핀 것을 본 기억은 있다. 그 향이 아찔하게 좋았던 기억도. 이 찔레꽃엔 슬픈 전설이 담겨 있다.(사실 모든 꽃에 얽힌 전설은 거의 다 슬프다. 슬픔 속에서 아름다움이 피어나는가?) 고려시대에 우리나라는 힘이 약해서 몽골족에게 일 년에 한번 씩 예쁜 처녀를 바쳐야만 했다. 찔레라는 이름을 가진 마음이 착한 예쁜 소녀가 있었는데, 그.. 2018. 5. 24.
영화 관람 입문기/영화를 통해 낯선 세계로 여행을 하다 어린 시절부터 막연히 낯선 세상을 동경하던 저에게 낯선 곳으로의 가장 쉬운 접근 방법은 영화보기였습니다. 시골 마을에 일년에 한번씩 축제처럼 서던 천막극장에서부터 http://m.blog.naver.com/khtd1831/221183586580 마을에 한 대밖에 없던 일제티브이를 통해 드라마를 보던 초등학생 시절을 지나 http://m.blog.naver.com/khtd1831/221183630199 시험 끝나고 학교에서 단체로 줄서서 장터 극장에 갔던 문화교실의 추억으로 중고시절을 보냈습니다. 이 때는 저희 집에도 티브이가 있어서 주말의 명화나 명화극장을 통해 그당시 방영된 외화는 거의 다 보았지요. http://m.blog.naver.com/khtd1831/221183659616 대학교 때는 공부에 .. 2018.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