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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영남대학교 민속촌 탐방기

by 토토의 일기 2019.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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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어릴 때 용인민속촌까지 찾아가서 견학시켰던 기억이 있다. 서울 경기 지역 여행차 들른 것이긴 했지만, 옛 사람들의 생활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

경산시 압량벌에 있는 영남대학교 캠퍼스 내에도 조선시대 건축물 몇 동을 옮겨 놓은 민속촌이 있다. 늦가을  오후였는데도 아이들 데리고 소풍나온 젊은 부모들이 많이 보였다. 

🤷‍♀️지하철 영남대역에서 내려 정문을 통과한 뒤 표지판에서 대학본부를 찾아가면 된다. 대학본부 바로 옆에 민속촌이 있다.

🤷‍♀️자차로 올 때는 민속촌 앞에 주차장이 있다.(유료주차장 -시간대별 주차요금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한 시간 정도 머무른 듯한데 2100원 내고 왔다.)

🤷‍♀️ 민속촌 관람 시간  09:00 ~ 17:00
📍개방건물 : 의인정사, 구계서원, 까치구멍집
📍공휴일, 토요일, 일요일은 건물을 개방하지 않는다.

나도 그저께 토요일 오후에 찾아갔었는데 건물마다 문이 다 잠겨져 있었다. 평일 낮시간에 아이들 데리고 나들이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주말에 찾아가면 건물 안에는 들어갈 수 없지만 놀이마당에서 투호, 널뛰기, 그네뛰기 등을 하며 놀 수 있다.

놀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 사진을 찍지 못했다. 그네 뛰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따뜻하게 들려왔다.

🤷‍♀️ 민속촌 안내도


🤷‍♀️ 조선시대의 어느 마을을 시간여행 온 느낌이 드는 곳이다. 건물을 둘러보며 옛 사람들의 생활방식에 대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곳이고, 솔숲길이 조성되어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 곳이다.

내 카메라는 건물보다는 흙길과 숲과 잎 떨군 나무들을 자꾸 향했다. 늦가을 정취 가득한 이 길들을 천천히 걸으며 ... 돌아갈 수 없는 어린시절이 아릿하게 떠올라 마음이 아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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