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솜 파는 곳/아진상가 미성상회

아이들 인형 속 넣을 때 필요한 방울솜을 사러 서문시장에 다녀왔다.

서문시장을 구석구석 탐구해본 내게도 솜 파는 곳이 금방 눈에 띄지는 않았다. 수요가 많지 않은지 솜만 파는 가게는 없었다. 시장 사람들 말로는 전에는 솜만 취급하는 점포가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한다. 홈패션 부자재 파는 가게에 몇 개 달려 있는 것이 보인다.

📍노란것은 방울솜, 빨간것은 구름솜이다. 이렇게 가게 밖에 매달려 있는 것이 보이면 가격을 알아보고 사면 된다. 나는 사진 속의 이 크기(1kg) 방울솜 한 봉지에 6000원을 주고 구입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가격이 6000원 이하이다. 많은 양이 필요하면 인터넷 구입이 더 쌀 것 같다.

📍서문시장 동산상가 바로 옆 아진상가 홈패션 부자재를 취급하는 가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아진상가 골목들을 뒤져보시면 가게 밖에 저렇게 매달려 있다. 아진상가에 솜을 파는 가게가 몇 군데 있고, 2지구 2층, 3층에도 돌아보면 두어 군데 있다. (나는 아진상가 미성상회에서 구입했다.)

📍아진상가 골목을 다닐 땐 머리 위에 위치를 잘 확인해보며 다니셔야 한다. 골목이 비슷비슷해서 다시 찾아오기 어렵다. 가게 이름을 사진 찍어두는 것도 한 방법인데, 서문시장에서는 제품 아이디어 문제 때문에 함부로 사진을 찍으면 안 된다. 가게 물건을 찍을 땐 꼭 주인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나는 가게를 다시 찾기 위해 상호 위주로 찍는다.